세계인이 함께한 감동! 뮤지컬 ‘명성황후’

되돌릴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

지역내일 2010-11-22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에 명성황후 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하여 올해 15년째 한국 뮤지컬 문화 저변확대에 크게 공헌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국민 브랜드로 성장해 온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아시아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 양대 산맥 등정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의 독보적인 신화를 기록한 한국의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제 대표적인 국내 창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가 1995년 초연된 이래 15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3년 만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스펙터클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가 울산지역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공연은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에 이어 1895년 을미사변(미우라 고로가 주동이 되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일본세력강화를 획책한 정변)까지의 역사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줄거리>
서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1945년 8월 히로시마 상공의 거대한 버섯구름이 보인다. 시간은 거꾸로 흘러 189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 "민비 살해"공판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다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나열된다. 만백성의 축원 속에서 혼례를 올린 고종과 민자경. 고종의 아버지 대원군은 그의 먼 친척벌인 민자경을 왕비 자리에 앉힌다. 대원군은 이에 만족하며 쇄국정책과 섭정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며느리는 뛰어난 지략과 정치적 야심을 갖은 여인으로 그의 정치생활을 흔들어 놓는데... 한편 민비는 시아버지 대원군과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외교(러시아, 프랑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 교류를 시작)에 힘을 쏟기 시작한다. 한반도 점령에 야심을 꾸고 있던 일본은 민비가 자신들을 경계하자 그들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그녀를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1895년 10월, 미우라는 대원군을 끌어들여 함정을 파고, 작전명 "여우사냥"을 강행 하는데...
공연일시 : 11월 13일(토) 오후 3시, 7시/14일(일)오후 2시, 6시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 051-731-166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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