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헌 원장의 작명과 출세운

이름 하나로도 내 운이 달라진다!

지역내일 2010-11-22

수능시험을 앞두고 가장 조바심을 내면서 점술가나 명리학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도 이름이 좌우한다”라고 강조하는 문성철학원도 예외는 아니다.

사주는 곧 대자연의 진리를 순응하는 것
“과거와 미래, 그리고 자신의 가야할 행로를 알고 인생을 사는 것과 하루하루를 한 치 앞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의미도 결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문성철학원 김성헌 원장은 “사주란 인간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출생할 때의 생년, 월, 일, 시를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간지(干支)로 바꾸어 팔자(八字)로 된 네 개의 기둥을 만들고 그 네 개의 기둥을 사주”라고 말한다면서 “네 개의 기둥은 결국 여덟 자의 한문 부호로 되어있다 하여 합해서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구성된 사주의 네 기둥을 가지고 자기가 태어난 생일을 기준으로 인생의 길흉화복과 영고성쇠를 오행의 생극제화(生剋濟化)의 원리에 따라 응용추리하는 우주적인 학문이며 통계적 정신 과학”이라고 그는 말을 잇는다.
그리고 그는 사주의 목적은 우주 대자연에서 오는, 시생하고 성장하며 쇠퇴하여 소멸해 가는 이치를 깨닫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자기를 발견하고 또한 개인의 타고난 분수를 알아서 자신들의 운명에 알맞은 방향을 설정하고 각자의 현실생활에 알맞게 응용케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대자연의 진리를 거역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함이며 마음을 수양하여 선과 악 그리고 정과 사를 스스로 판단케 하고 대자연의 진리에 순응케 함으로써 중화지도(中和之道)를 구하여 올바른 정신문명을 꽃피우고자 함에 그 목적에 있다는 것.

사주에 맞게 작명해야 행복한 삶
“천지, 우주, 만물의 조직에는 각자의 영육에 깃들인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어찌 이름이 없어서 되겠습니까. 우리 인간이란 물론 출생년월시(즉 사주)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름도 중요합니다. 이름이 사주보다 더 중요하다는 논리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이름을 가진 자는 출세하고 명예와 부를 누리고 가정이 화목하고 부부가 일생 해로하고 자손이 번창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많다. 김 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이름은 누구나 함부로 짓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최근 수능시험을 앞두고 자녀들 대입을 걱정하며 철학원을 방문하는 이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물론 그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자녀의 이름이 꽤 좌우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좋은 이름이라면 집중력과 판단력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하는 대학을 들어갈 수 있는 거지요.” 그에 앞서 무조건 합격을 바라는 것도 무리하는 것. 사주팔자에 의해 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타고난 사주대로 각자가 살아가니 너무 과욕을 삼가야 하며 벼슬관으로 타고 났는데 기술로 억지로 가라고 하면 안 됩니다. 타고난 사주가 기술이면 기술로 가도록 이끌어줘야 함이 곧 부모의 역할”이라고 그는 조언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집을 지을 때 기초가 든든한 집은 절대 안 무너지듯이 작명이나 개명도 기초를 튼튼히 해야 만이 건강하며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그는 말을 잇는다.
“이름 한번 잘못 지으면 평생을 고통 속에서 헤매기보다 기초가 든든하게 지은 이름은 행복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좋은 이름만 가지면 판단력도 좋아지고 본인 스스로가 선택해서 결정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좋은 이름이란 사주 분석하여 오행 적용해야
그의 이름 짓는 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이름을 짓는 사람은 자격과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사주풀이를 정한 다음 사주에 맞추어 강약과 온냉과 태과한 오행 결여된 호행을 잘 살펴 상생 상극의 원리를 인용하여 사주용신에 적합하고 부르기 좋고 쓰기 좋으며 수리오행에 맞추어 지어야 된다고 한다.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되며 과거처럼 부르기만 좋고 뜻과 창만 좋으면 좋다는 주먹구구식의 선명은 곤란하다는 뜻이다.
글자의 뜻만 좋으면 무조건 좋다고 한 우리 앞 세대의 작명법은 너무 단조롭고 간단하였으며 소리 나는 대로 부르기 좋고 뜻만 흥하면 다 좋다고 한 예들이 많았다. 그렇게 간단하게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
결국 작명은 전문성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작명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이름대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으며 대통령 될 이름이 있고 살인자 될 이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 원장은 “사주팔자와 이름이 둘이 아니고 하나의 체로서 조화되고 통용되어야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힘이 나오며 그곳에서 좋은 일들이 생기며 결실이 맺어 오래도록 부귀형화를 누릴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때문에 “이름을 지어야 할 주인공의 사주팔자를 모르고는 작명자체가 어려운 일이고, 주인공의 사주를 면밀히 분석하여 용신(用神)을 정확히 잡아서 그에 합당한 오행을 붙여 사주에서 간절히 필요로 하는 오행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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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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