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로 웰다잉 영화제가 열린다.
행복한교육연구소(소장 김지영)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에서는 터부시되는 ''죽음''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영화관람, 영화 속 죽음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오후1시 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전 수원여대 교수) 소장의 ''품위 있는 삶, 존엄한 죽음'' 강연을 시작으로 영화 ''허브(허인무 감독)'' 관람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13일에는 1시부터 강진구(현 고신대 교수) 영화평론가의 ''현대문화와 청소년 웰다잉 교육'' 강연 후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도리스 되리 감독)''을 관람하고 영화 속 이야기를 토대로 관객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복한교육연구소 김지영 소장은 "이번 행사는 죽음이 우리 인생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가족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특히 서울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죽음학에 관련된 지식이나 정보를 울산에서도 접하며 죽음과 관련된 각종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울산지역에서도 웰빙 열풍과 더불어 건전하고 바람직한 웰다잉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은 사전 접수 혹은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10-5654-1720, cafe.daum.net/happy-edu-ins)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