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것들로부터 다양한 재질과 색감, 독특한 디자인으로 생활예술 및 디자이너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김은학 (1981~)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12월18일까지 리안갤러리 창원에서 열린다. 작가는 “단지 외형만으로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형태가 어떠하든 사용자 자신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의 가치를 평가할 순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유동적인 관계에 따른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 디자이너의 손에서 완성되어 사용자에게 바로 전달되기보다 작가가 만든 여러 형태에 사용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들어간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디자인의 탄생에 더 큰 의미를 둔다. 디자이너가 최소한의 디자인을 ''제안하는 자''가 되고 사용자는 그것을 바탕으로 활용해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는 것으로. 작가는 이를 Pile up furniture라고 명명한다.
작가는 가구와 조명 그리고 생활용품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두루 선보여 왔다. 이번 리안갤러리 전시에서는 기존에 주목받아온 조명 및 가구시리즈와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 11월 10일 오후 6시 (작가와의만남)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은 쉼)
문의 : 287-2203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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