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 출범 100일, 경남리서치 시민설문조사 첫 결과 통합 창원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경제분야’와 ‘복지분야’ 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통합시 출범 100일을 맞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이 되고 나서 가장 잘하고 있는 시정분야 등 생활만족도, 도시발전형태, 발전가능성, 희망사항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민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여론기관인 경남리서치가 통합시 출범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 이후, 시정에 대한 인지도와 생활환경 만족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옛 창원, 마산, 진해지역 관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전화면접 실시한 조사로, 통합 후 처음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창원시가 통합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시정분야는 ▲도로교통분야 18.1% ▲환경분야 17.6% ▲복지분야 10.5% ▲경제분야 7.0% ▲교육?문화분야 5.2% ▲행정분야 4.2% 등의 순으로 나타나 도로교통과 환경분야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 창원시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 31.8% ▲복지 19.6% ▲교육?문화 15.0% ▲도로교통 10.0% ▲환경 8.8% ▲행정 5.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은 경제분야에 대해 가장 관심이 크다는 것과 창원시가 경제분야를 가장 중점적으로 시책을 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통합 이전 ‘10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대한 평가에서는 37.9%가 매우 잘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창원시의 대형사업이 용역결과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 도시상으로는 ▲경제산업도시 36.8% ▲복지도시 15.4% ▲환경도시 13.1% ▲해양문화도시 8.7% ▲항만물류도시 4.8% 등이 나타나 창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통합 창원시 출범 100일 창원시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은 1000명 중 653명(65.3%)의 성인남녀가 긍정 또는 매우 긍정적으로 응답해 통합 창원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희망적임을 알 수 있다. 박완수 초대 통합시장 시장에 대한 평가는, 응답자 1000명의 남녀성인 중 ‘매우 잘하고 있다’(99명, 9.9%), ‘대체로 잘하고 있다’(535명, 53.5%)로 634명(63.4%)가 긍정적으로, 184명(18.4%)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시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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