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컴퓨터공학부 졸업생 조용수 군(2010년 8월 졸, 25세)이 2010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에 선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 선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우수 인재를 발굴ㆍ격려하고,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0명을 선발해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용수 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 재학 동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했고, 장래에 컴퓨터 교사가 되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도울려는 착한 마음이 대한민국의 인재상 선정에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군은 졸업평점 4.45의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 8월 조기졸업 했으며, 재학 중 성적우수 전액 장학금 등 매학기 마다 장학금을 받았다. 2008년에는 백엽장학재단에서 수여하는 백엽장학생으로 선발돼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혜하기도 했다. 조 군은 수상소감을 통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적도 유지하고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어 좋았고, 한편으론 고마웠다. 기회가 된다면 이제까지 혜택 받았던 고마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 군은 학부에서 11명에게만 주어지는 교원자격증 취득과 함께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7개의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는 경남에서는 창원대 이석준 군과 경남대 조용수 군 2명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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