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지구대 김정완 경감

풀뿌리 치안 강화를 위한 민생치안의 선봉

지역내일 2010-10-15
성정지구대(대장 김정완)는 지난해 7월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대의 치안확보를 위해 신설되었다. 시설이 낡고 협소해 지구대원이나 민원인들이 불편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 7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와촌동 신청사로 이전, 새롭게 탈바꿈했다.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서부역 인근 991㎡(299평)의 부지에 터를 잡은 성정지구대 신청사는 철근콘크리트 367.4㎡ 규모의 2층 건물로 135㎡의 주차시설을 갖추었다. 관할지역은 기존 관할지역인 성정 1, 2동과 와촌동 일대를 그대로 담당하게 되며 근무인원은 김정완 지구대장을 비롯해 순찰팀장 4명, 순찰요원 26명, 관리요원 2명 등 총 33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김정완 지구대장은 1991년에 경찰에 입문하여 2005년에 경감으로 승진, 여러 보직을 거친 후 올해 2월에 성정지구대장에 임명된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이다. 2005년 천안에서 엽기적인 흉악범죄가 발생하여 여론이 들끓고 시민들이 불안해한 적이 있다. 그는 “이때 경찰청 차원에서 과학치안과 풀뿌리 치안 등 종합치안 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과정에서 밤낮 없는 근무와 비상대기 등을 펼쳤다”며 “그 후 경찰과 지자체가 치안과 방범에 힘쓰고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엽기적인 범죄 발생건수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현재는 예전과 달리 사회적 약자, 즉 여성이나 어린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시민들이 먼저 치안이 전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닙니다.”
성정지구대 신청사 준공과 이전도 풀뿌리 치안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성정동 일대의 경우 유흥업소와 숙박시설이 밀집한 데다 서부역 주변 유동인구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치안 수요가 많이 발생하여 전에는 근무지 선정 시 성정지구대를 선택하는 경찰이 한 동안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대원들이 치안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찰청 2010년 1분기 및 2분기 연속 지역경찰 평가에서 ''베스트 지구대''로 선정되었다. 한번 베스트 지구대에 선정되는 경우는 많으나 두 번 연속 되는 경우는 처음일 정도로 힘든 근무여건에도 헌신과 희생으로 민생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9일 김기용 충남지방경찰청장이 방문하여 직접 표창을 하고 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함께 지구대에서 밤샘근무를 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있기에 소신 있는 공정한 일처리가 가능하다”는 김 대장은 “대원들 모두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직업의식과 감사함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한다. 또한 “시민들이 나의 가족이나 친지라면 거칠고 불공정한 일처리가 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대원들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풀뿌리 치안확보를 위한 신속한 출동으로 주민들에게 한 층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인다. 이를 통해 올해 한해 남은 분기도 성정지구대가 ‘베스트 지구대’로 선정되어 대원 모두가 특진할 수 있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내비쳤다.
성정지구대. 041-562-0112
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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