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후 첫 시정경연회가 ‘지속가능한 통합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13일 개최됐다. 이날 경연회의에는 김재식(49)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안전조사부장, 녹색평론 창원지역모임 활동가는 최미숙(45), 창원시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 강창국(50) 좋은예감 대표, 김희애(49) 한국뮤토 평생교육원장, 한아영(21)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이윤기(44) 마산 YMCA 기획부장 등 6명이 경연위원으로 참석해 30여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누비자의 편의성을 위해 경량, 일반, 견고용으로 구분한 다양한 형태 제작의견. 생활속 에너지 인식 높이기와 텃밭상자 보급 등 친환경 건축에 대한 시민 욕구 충족. 친환경 농산물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 유통, 가공, 연구 패키지를 위한 지역단지 및 도농교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 동별 평생교육센터를 설치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위한 평생학습 바우처제 도입. 동별도서대여기에 따른 ‘24시간 셀프 도서관’ 설치 및 창원역사교과서 제작. 청소년 여행의 집 설치와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지원센터 설치 등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3년째 맞는 시정경연회의는 옛 창원시가 2008년부터 전문가, 시민과 함께 창원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회의 26회, 참여자 149명, 제안건수 476건, 반영건수 436건(반영비율 91.59%)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대표 회의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창원시, 초등 6개교 학교명 변경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교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이름이 똑같아 혼란 가능성이 큰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 6곳의 교명을 변경했다.
이 날 교명 변경을 심의한 결과, 창원시 의창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신월초등학교는 각각 창원신월 마산신월초등으로, 성산구와 진해구의 남산초등은 창원남산 진해남산초등으로 . 마산회원구와 진해구에 있는 중앙초등은 마산중앙 진해중앙초등으로 변경됐다.
한편 진주 중안초등학교를 진주초등학교로 바꾸었다. 1895년에 설립된 중안초등학교는 올해로 110회 졸업생을 배출한 서부경남의 유서 깊은 학교로 ‘진주’명칭을 학교명에 넣기를 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 심의위는 내년에 신설되는 9개 학교에 대한 학교명을 가고파초교(마산), 초전초교(진주), 대청중(김해), 창원과학고(창원), 김해율하고(김해), 연초고(거제), 범어고(양산), 양산희망학교(양산), 하동유치원(하동)으로 결정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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