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126%, 마늘 85%,수박 72%, 배추 35% … 신선식품물가 20% 올라

지역내일 2010-09-05

식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소 생선 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0%나 뛰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물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6% 올랐으며 신선식품물가가 20.0% 상승했다. 이는 2004년 4월(22.4%) 이래 6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채소류가 24.7%나 뛰었고 조개와 생선은 10.5%, 과일은 17.2% 올랐다. 신선식품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해도 5.3%나 급등했다. 채소류가 한달만에 10.7%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무가 126.6%, 마늘과 수박이 각각 85.0%, 72.6% 뛰었다. 포도(43.4%) 배추(35.9%) 가격도 30~40%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국산 쇠고기는 7.0%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OECD 물가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7월 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올라 터키(5.5%)에 이어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지난 7월에 OECD 회원국의 평균 식품 물가가 1.1%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세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서는 아이슬란드(4.1%), 영국.체코(3.3%), 슬로바키아(3.0%) 등이 식품 물가가 높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스위스(-1.6%), 뉴질랜드(-1.4%), 아일랜드(-3.8%) 등 8개 국가는 식품 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다. 지난 7월 전체 소비자 물가는 우리나라가 2.6% 올라 OECD 회원국 중 터키(7.6%)등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한편 정부는 구조적인 물가불안 해소대책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