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직원이 설립한 한마음 재단은 8월 24일 GM대우 창원 공장에서 창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황우성 창원공장 본부장 및 회사관계자를 비롯한 차상오 성산구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혜학생과 학교장, 멘토교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선발돼 960만원(1인당 8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12명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 저소득가정 고등학생들이다. 황우성 GM대우 창원공장 본부장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이들이 바르게 잘 자라 더욱 행복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상오 성산구청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민과 함께 잘살기 위한 노력이 최근 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창원시에서도 이러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동참할 계획”이라 밝혔다.
학생들은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GM대우 조립공장을 견학했다. 지난 2005년 GM대우 임직원들이 설립한 한마음재단은 지금까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물품 차량 및 성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주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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