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구미형곡지점] “재테크, 나이와 여건에 맞게 분산 투자를”

적금 자동이체 신청 등으로 100% 당첨되는 즉석복권 이벤트실시

지역내일 2010-08-16 (수정 2010-08-16 오후 1:34:04)



지난 7월에 콜금리가 소폭인상 되긴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은행에 예금하는 것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는 없는 시대다. 그렇다고 재테크를 포기할 수 는 없는 법.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과 금융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 지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대구은행 형곡지점 박기수 지점장을 만나 재테크 전략을 들어보았다. 

재테크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지역의 거점은행으로 역할 톡톡

올해로 개점 19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구은행 형곡동 지점. 유동인구가 많고,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형곡동에 위치한 이곳은 다른 지점에 비해 고객수가 많다. 은행을 찾는 고객수가 많은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이 지점 앞의 도로가 사곡과 북삼의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 

대구은행 형곡동 지점은 주민들의 입출금업무와 가계대출은 물론, 재테크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도 판매하는 등 지역에서 거점 지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기수 지점장, 지점에 맞는 금융전략기획 개발한 기획통

작년 2월 형곡동지점에 새로 부임한 박기수 지점장은 올해로 30년차로 11동안 예금상품개발 및 재테크상담을 해왔다. 박 지점장은 본점에서 기획을 해왔던 노하우로 형곡동지점에 맞는 기획을 해나가고 있다. 

대구은행 상품 중 지역에 맞는 전략을 짜서 상품위주로 고객들에게 상담하는 등 금융전략을 세우고 있다. 사무실 벽에 걸린 목표달성 상장 7개와 명예지점장 상 등이 박 지점장의 기획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점을 하나의 사업체로 생각한다는 박 지점장은 직원관리도 남다르다. 직원들에게 항상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지역민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투자비율 ‘100-나이의 법칙’

금융계, 특히 재테크의 베테랑인 박 지점장은 재테크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테크를 할 때는 개인별 연령과 여건에 맞게 분산투자해야 하죠.” 박 지점장은 예금금리는 낮고 펀드는 수익률은 높지만 원금손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재테크를 위해서는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20대는 리스크(위험)를 높여 수익률을 올리는 쪽에, 40~50대는 안전성이 있는 예금 쪽에 더 비중을 두라고 권했다. 그렇다면 총 자산 중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얼마나 투자해야 할까?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서 나온 비율만큼 수익성 위주의 투자자산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안전성 위주의 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투자에 적용되는 공식이다. 만약 30세라면 안정적인 예금에 30%, 펀드 등 리스크가 있는 상품에 70% 비중으로 배분하라는 것이다. 

개인지점 중 최고의 은행으로 만들 터

기획통인 박 지점장은 최근 ‘긁으면 100% 당첨’되는 ‘즉석복권 이벤트’를 마련해 실시 중이다. 대구은행 형곡지점을 찾은 고객이 금액에 상관없이 적금이나 보험을 들거나, 인터넷뱅킹 폰뱅킹 자동이체 신청 등을 하면 즉석복권을 나눠준다.

당첨내용은 10만원 권 기프트 카드부터 테팔 프라이팬 냄비 등 주부들이 좋아하는 생활용품 1,500개를 준비했다.

박 지점장은 “지점이 많은 지역은 은행끼리도 경쟁이 치열하다”며 예금 대출 합산 1,500억원 돌파 및 성과평가상 수상 기념으로 이벤트를 마련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엔 은행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데 새롭게 개점한다는 각오로 틀을 닦고 대구은행 브랜드를 더 알릴 수 있도록 직원들이 정신무장해서 개인지점 중 최고의 은행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54)451-1091~5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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