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 한마디

지역내일 2001-10-11 (수정 2001-10-11 오전 8:38:45)
씽크풀·결혼기념일(mario99@hanmail.net)

자신의 투자 성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을 보이는 종목들이 있는 반면 바닥 다지기를 진행한 후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주가 흐름을 만드는 종목들도 있다. 매매를 하다보면 순환하는 매기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상대적 손실감에 빠져 마구잡이식 매수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보게된다. 자신이 꾸준히 지켜보고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매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큰 수익을 내준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시장은 1000개 이상의 매매 가능한 종목들이 있다. 그중 50개 내외의 종목을 선별하고 핵심 종목을 5개 이내로 줄이는 필터링이 필요하다. 물론 수익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수익은 쌓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팍스넷·주신2000(manager0@paxnet.co.kr)

시장이 갭 상승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선취매를 못하면 다음날 추격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9일 코스닥에서 대형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여 선취매한 투자자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거래소는 오늘(11일) 콜금리 인하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코스닥은 약세와 강세가 반복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10일 약세를 보인 코스닥 대장주들이 11일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 지 못하고 있다. 지나친 순환매가 그 반증이다. 그러나 너무 소극적인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순환매가 심한 장세에서는 예비매수 후보를 선정하여 동시호가 직후 시장흐름에 신속히 편승하는 것이 시세를 따라잡는 방법이다.

이큐더스·골든메시아(master@ekudos.co.kr)

KTF를 집중 매수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을 견인해온 외국인들는 검은머리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 어제 기관과 개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마당에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지수상승을 위해 순매수세를 지속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들은 지난밤 뉴욕증시의 큰 폭 반등을 이용, 오늘 절호의 매도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요일별 지수 변동상황을 세밀히 관찰해보면 대체적으로 주초에 지수가 강세를 보일 경우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코스닥 시장이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호재성 재료를 찾아보기 힘들다. 10일부터 관리대상 종목과 부실주들이 상승랠리를 시작했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상 지수조정이 예상되는 중요한 징후로 판단된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9월 13일 장중 저점 45.67포인트를 기록한 후 10일 종가가 56.45포인트로 끝나 테러사건 이후 24%나 급상승했다. 따라서 이제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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