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사람들 - 대구은행 도량지점 도윤기 지점장
대구은행 - 재테크! 맞게 용도별, 기간별로 나눠 관리하라
저금리시대 자금 활용법- ①통장을 나눠라 ②전문가와 의논하라
예금가입을 위해 은행을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낮은 금리에 한 번씩 놀랐을 것이다. 요즘 경제상황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3~4분기에 금리 인상설이 있기는 하지만 큰 폭은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4%도 채 안 되는 낮은 금리시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까? 대구은행 도량지점 도윤기 지점장을 만나 저금리시대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역밀착형 은행, 대구은행 구미 도량지점
경북 구미시 도량 2동에 위치한 대구은행은 도농복합지역인 도량동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96년에 개점해 도량․봉곡 일대에 제1금융 은행으로 자리 잡은 지 올해로 14년째다.
아파트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곳 도량지점은 주로 5천 세대의 아파트 입주민들의 입출금업무와 아파트 관련업무, 가계대출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 개인 고객의 재테크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자금을 용도별로 관리해야 하죠.” 77년에 입사해 올해로 34년차인 금융계 배테랑인 도윤기 지점장은 재테크의 첫 번째 방법으로 생활비통장, 자녀교육비통장, 자녀결혼자금통장, 내집마련통장, 노후대비통장 등으로 나누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적이 있으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자금관리가 되기 때문.
개인상황에 맞게 상품 선택하는게 재테크의 기본
도 지점장은 “재테크를 할 때 개인의 상황에 목적을 두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기간별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했다.
3~6월 운용할 수 있는 최 단기상품을 원한다면 ‘특전금전식탁’을 권했다. 이는 은행에서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은행에서 회사의 리스크관리, 신용조사 등을 통해 투자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며 시중금리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1년 정도 운용한다면 ‘주가지수연계예금’을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200주가지수의 상승 정도에 따라 금리가 결정 되는 이 상품은 펀드와 달리 원금을 보장하고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장기적으로 재테크를 계획한다면 소득공제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년 예금(저축성, 연금저축),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원한다면 적립식펀드 상품을 추천했다.
고객 직접 찾아가는 방문영업
대구은행 도량지점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DGB봉사단은 1개월에 1번씩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활동을 하는가 하면, 연말에는 지역의 어려운 소년․소녀 돕기, 매주 1번씩 도로청소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도 지점장은 “우리 은행이 아파트가 밀집한 도로안쪽에 위치하다 보니 외부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영업구역자체가 정체기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가호호 찾아가는 방문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TM(전화 마케팅), DM(우편물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9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고객의 재산을 받아 관리하고 이익을 돌려주는 은행은 정직해야 한다”는 도 지점장은 “고객 한분 한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054)442-9437~9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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