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기고-주가와 인플레이션

지역내일 2010-07-27
 7월에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금리는 물가와 상당히 밀접하다. 한국은행의 통제 기준 이상의 물가가 변경되면 한국은행은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상향 또는 하향한다. 이번 금리 인상은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벗어난 시점에 발표되었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향후 물가 상승률이 높게 예측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뿐만이 아니라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음을 암시하는 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자금의 유동성이 풍부할 때 나타난다. 즉 시장에 돈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건으로 인한 세계경제가 어려울 때 강력한 금리 인하와 돈을 풍부하게 시장에 풀었다. 그런 한국은행이 돈 줄을 죄겠다고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시장에 제공한 통화를 다시 거둬들여 정상적인 통화 운용을 하겠다는 출구 전략이 시작되었다는 얘기다.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가치를 그만큼 떨어뜨린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하지만 통화 가치의 하락이라는 단점도 제공한다.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동조화 현상이 있다. 회사의 가치가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므로 회사의 가치가 일정하더라도 회사의 주가는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경기의 거품이 발생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과도한 금리 인상을 부추기게 된다. 이런 현상은 경기를 수축 시키는 효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주가 하락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경기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나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하반기 물상 상승이 심상치 않다고 금리 인상을 선제적으로 인상하였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주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그렇지 못했다. 그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상을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의 자신감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유동성의 변동에 따른 주가 하락보다는 경기 활성화의 신호로서 보다 긍정적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경제를 금리 보다는 환율에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환율은 경제에 있어 종합 세트라 할 수 있다. 경제 성장률, 금리, 부채 등등 국내 경제의 모든 사항들이 환율에 적용된다. 만일 환율에 이상이 발생 시 아무리 국내 경제가 좋다고 하더라도 외인의 자금은 빠져 나갈 수 밖에 없고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향 후 달러는 약세로 전환되어 지속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래서 많은 달러가 이머징 국가로 몰리고 있다. 즉 원화가 강세를 이룰 것으로 생각되며 원화 강세는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럴 때 보유 자산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해 보는 게 어떤가 생각한다.
 
동부증권 수원 DHP 영업팀 투자자문 박성욱 Tel) 070-4152-5829
(주식투자 보유 종목 무료 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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