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투자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노후대비다. 투자 전문가들이 장기분산투자를 강조하는 이유에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투자할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는 점도 깔려 있다. 노후대비에 대한 전문가인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소장, 우재룡 동양종합금융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소장의 조언을 그들의 저서에서 발췌했다.
이들은 모두 “국가가 국민연금이나 사회보장으로 자신들의 노후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장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계 구조조정이 먼저
본격적으로 노후를 대비할 시점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부분은 가계의 구조조정이다.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많지 않은지 수익이 없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서 팔 것은 팔아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금을 나누는 것이다. 1년 이내에 써야할 생활비 등은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둬서 언제라도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둔다. 자녀결혼자금 같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자금이라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에 넣어주는 것이 추천된다.
여유자금이 남는다면 이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강 소장은 “자신의 기대여명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익률 목표 등을 세우고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등으로 분산해 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저금리ㆍ고령화시대에 지나치게 저축상품에 의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적립식 펀드나 변액보험에 투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노후 대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복잡한 금융상품 ‘no’
노후에 대비해 투자상품을 고를 때에는 환금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등 위험요인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봐야 한달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등도 체크대상이다.
강 소장은 “필요할 때 환금을 할 수 없다면 자산 형성을 하는 의미가 없다”면서 “특히 환금성이 나쁜 상품을 시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상품은 나이가 들수록 멀리해야 한다. 금융기법은 발달해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달해가는 금융기법을 따라가기는 힘이 든다. 게다가 그런 상품일수록 수수료가 비싼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 요인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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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국가가 국민연금이나 사회보장으로 자신들의 노후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장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계 구조조정이 먼저
본격적으로 노후를 대비할 시점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부분은 가계의 구조조정이다.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많지 않은지 수익이 없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서 팔 것은 팔아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금을 나누는 것이다. 1년 이내에 써야할 생활비 등은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둬서 언제라도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둔다. 자녀결혼자금 같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자금이라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에 넣어주는 것이 추천된다.
여유자금이 남는다면 이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강 소장은 “자신의 기대여명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익률 목표 등을 세우고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등으로 분산해 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저금리ㆍ고령화시대에 지나치게 저축상품에 의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적립식 펀드나 변액보험에 투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노후 대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복잡한 금융상품 ‘no’
노후에 대비해 투자상품을 고를 때에는 환금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등 위험요인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봐야 한달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등도 체크대상이다.
강 소장은 “필요할 때 환금을 할 수 없다면 자산 형성을 하는 의미가 없다”면서 “특히 환금성이 나쁜 상품을 시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상품은 나이가 들수록 멀리해야 한다. 금융기법은 발달해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달해가는 금융기법을 따라가기는 힘이 든다. 게다가 그런 상품일수록 수수료가 비싼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 요인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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