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16일(수) 울산공장을 전격 방문,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완벽품질의 자동차 생산을 독려했다.
정몽구 회장의 이번 울산공장 방문 배경은 현대차 글로벌 생산체제의 핵심이 되고 있는 국내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도요타의 품질문제 사태를 계기로, 품질경영이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화두이자 생존조건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현대차 품질경영의 시발점인 울산공장의 생산 품질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오전 울산공장에 도착한 정 회장은 울산공장 생산현황을 보고 받고 5공장과 수출선적부두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해외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내의 선도 메이커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완벽품질 구현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차의 최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도요타 사태를 언급하며 “현대차의 품질수준이 매년 좋아지고 있지만, 절대 자만하지 말고 도요타 사태를 거울로 삼아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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