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정책 폐기도, 보복인사도 없을 것"
공직사회 불안감 확산에 진화 나서 … 공보관실 업무보고에서 밝혀
지역내일
2010-06-26
(수정 2010-06-26 오후 11:28:57)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가 최근 자신의 인사 방침과 정책 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22일 “급격한 정책 변화나 보복 인사는 없을 것”이라면서 진화에 나섰다. 염홍철 당선자는 이날 당선자 사무실에서 공보관실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업무는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지속돼야 한다”면서 “시행착오가 있거나 개선을 요구하는 사업을 수정, 보완한다는 것이지 민선 4기 중요시정을 전면 부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이어 “인사문제에 갈등이 있고 시 공무원이 불안해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당선자의 뜻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서 “선거로 직업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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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시정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시장의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 해 정치적 지원을 한 시 산하 공사·공단의 사장단과 임원 등은 (현 시장과 함께) 명예롭게 퇴임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의 시민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자전거도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으로 민선 4기 주요시정이 전면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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