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종합사회복지관에 녹색가게가 생겼어요

지역내일 2010-05-05


지난 4월 28일, 정림동주민센터(이의영 동장)와 정림종합사회복지관(소종영 관장)이 공동으로 녹색가게 개소식을 가졌다. 생활용품을 다시 쓰고 바꿔 쓰는 생활문화 운동을 펼치게 될 녹색가게운동은 정림동 지역의 오랜 꿈이었다. 이 일을 위해 SKT중부마케팅본부(김성영 본부장)와 정림동주민자치위원회(김성호 회장)가 리모델링 비용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SKT중부마케팅본부는 당일 행사에 물품판매 자원봉사와 더불어 많은 옷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역주민들도 수천 점의 옷과 신발, 책과 가재도구 등을 기증했다. 정림녹색가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이 연다. 가격은 500원에서부터 비싸야 5000원, 1만원이다. 꼭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지역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정림녹색가게는 물건을 기증하면, 다른 물건으로 바꿔 갈 수도 있고, 구입할 물건이 없으면 쿠폰으로 바꿀 수도 있어 지역민들의 알뜰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운동을 전개하는 소종영 관장은 “정림동은 마을 뒤로는 낮은 숲이 둘러싸여 있으며, 앞으로는 갑천이 흐르고 있어 맑고 깨끗한 마을”이라면서 “이런 마을에서 녹색운동을 전개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며, 이 일에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더 푸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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