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희망누리 농장 1호’ 탄생

지역내일 2010-05-25


공동으로 특화작물 재배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김상훈 상무,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 옥응석 지부장, 신삼남 둔덕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둔덕면 농막마을의 제 1호 ‘희망누리 농장’ 완공식을 가졌다.
희망누리 농장은 마을의 유휴농지를 활용해 공동으로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판매수익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는게 목적이다.
지난 16일까지 100여명의 봉사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길이 50m, 폭 8m(약 121평)의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8백여 그루의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또한 마을의 휴식처 역할을 할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수지침봉사단 등 다수의 사내 봉사단들이 참여해 물리치료, 경운기 수리, 마을 청소 등에 힘을 모았다.
농막마을 옥덕명 이장은 “마냥 쓸모없이 놀고 있던 땅이 이제는 우리 마을의 보배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이 합심하고 정성으로 가꿔 수익도 내고 좋은 일에도 사용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 삼성중공업은 재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에서도 이에 동참해 농작물의 판로 확보를 약속했다.
김 상무는 “농장을 잘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또 다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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