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는 행위는 비슷하게 보여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진다. 같은 음식이라도 냉장고에 들어 있던 그대로 식탁에 늘어놓았을 때와 예쁜 그릇에 담고 수저받침에 수저를 올려 상에 냈을 때의 가족들의 반응을 생각해 보면 그 의미가 쉽게 다가온다.
그래서 테이블세팅은 행복을 마드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상업적인 서비스가 아닌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마음의 배려, 이런 배려로 이루어진 정성스런 식탁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긍정적이고 밝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강선마을 동문아파트에 일상의 식탁과 특별한 날의 상차림, 식탁매너, 아이디어가 있는 센터피스(식탁의 꽃)을 강의하는 'Shalle 티블 세팅 교실'이 문을 열었다.
처음엔 요리에 관심이 있어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요리를 연구하다가 이왕이면 제대로 된 식탁을 차려보자는 의도로 '테이블세팅'을 공부한 주부 박인화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강좌를 마련한 것.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테이블세팅을 전공하고 있지만 박인화씨가 이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미혼시절부터다.
그는 외국인과 자주 접하는 직장을 다닌데다 행사나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행사장의 모든 일정을 담당하는 업무로 자연히 국제적인 매너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되었다.
결혼후에는 남자형제들만 두는 바람에 더 깔끔하고 조용한 집안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의도적으로 식사예절이나 요리등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테이블 세팅'이 전공분야가 되었다.
일부 사람들이 요즈음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무슨 매너나 식탁차림이냐는 편견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서적인 것을 무시한다면 우리에게 문화라는 것은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 박씨의 생각이다. 잘 차리고 고급스러운 재료를 쓰고 값비싼 식기를 차려내는 것은 사치지만 있는 것을 잘 활용해 지친 식구들의 기분을 북돋아준다면 그 것은 생산적인 주부의 봉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인화씨의 아파트는 생각만큼 넓거나 사치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 꼭 있어야 할 것들이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는 편이 맞고 싱크대 한 쪽에서 잠자고 있는 혼수용 식기들이 박씨의 식탁에서는 센스있게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아이들 교육에도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영어교육이다 뭐다 시키지만 정작 외국의 고급문화에 접했을 때 그들의 문화와 식사예절을 모른다면 도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한다.
늘 접해 온 문화에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동화되기 마련. 겉 멋이 아닌 참 멋과 품위를 가르쳐 주는 것이 '테이블 세팅'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4계절이 뚜렷한 만큼 테이블세팅이 더 재미있다. 요즈음은 잡지나 인터넷등을 통해 ‘Food Stylist’가 생소한 분야가 아닌만큼 주부들이 눈으로 배운 센스가 뛰어나다.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꾸미는 것이 최상이지만 몇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면 미적 오감에 균형을 맞추도록 ‘Life style, Time, Place, Object(T.P.O)’에 맞는 식탁차림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이 과정이다.
'테이블세팅'을 강의하는 금요일이면 집에 온 손님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간단한 요리까지 선보인다는 'Shalle'에는 박인화씨의 재미있는 식탁예절이야기로 늘 화기애애한 배움의 장이 된단다. (031-918-05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그래서 테이블세팅은 행복을 마드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상업적인 서비스가 아닌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마음의 배려, 이런 배려로 이루어진 정성스런 식탁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긍정적이고 밝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강선마을 동문아파트에 일상의 식탁과 특별한 날의 상차림, 식탁매너, 아이디어가 있는 센터피스(식탁의 꽃)을 강의하는 'Shalle 티블 세팅 교실'이 문을 열었다.
처음엔 요리에 관심이 있어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등 요리를 연구하다가 이왕이면 제대로 된 식탁을 차려보자는 의도로 '테이블세팅'을 공부한 주부 박인화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강좌를 마련한 것.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테이블세팅을 전공하고 있지만 박인화씨가 이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미혼시절부터다.
그는 외국인과 자주 접하는 직장을 다닌데다 행사나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행사장의 모든 일정을 담당하는 업무로 자연히 국제적인 매너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되었다.
결혼후에는 남자형제들만 두는 바람에 더 깔끔하고 조용한 집안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의도적으로 식사예절이나 요리등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테이블 세팅'이 전공분야가 되었다.
일부 사람들이 요즈음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무슨 매너나 식탁차림이냐는 편견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서적인 것을 무시한다면 우리에게 문화라는 것은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 박씨의 생각이다. 잘 차리고 고급스러운 재료를 쓰고 값비싼 식기를 차려내는 것은 사치지만 있는 것을 잘 활용해 지친 식구들의 기분을 북돋아준다면 그 것은 생산적인 주부의 봉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인화씨의 아파트는 생각만큼 넓거나 사치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 꼭 있어야 할 것들이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는 편이 맞고 싱크대 한 쪽에서 잠자고 있는 혼수용 식기들이 박씨의 식탁에서는 센스있게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아이들 교육에도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영어교육이다 뭐다 시키지만 정작 외국의 고급문화에 접했을 때 그들의 문화와 식사예절을 모른다면 도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한다.
늘 접해 온 문화에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동화되기 마련. 겉 멋이 아닌 참 멋과 품위를 가르쳐 주는 것이 '테이블 세팅'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4계절이 뚜렷한 만큼 테이블세팅이 더 재미있다. 요즈음은 잡지나 인터넷등을 통해 ‘Food Stylist’가 생소한 분야가 아닌만큼 주부들이 눈으로 배운 센스가 뛰어나다.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꾸미는 것이 최상이지만 몇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면 미적 오감에 균형을 맞추도록 ‘Life style, Time, Place, Object(T.P.O)’에 맞는 식탁차림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이 과정이다.
'테이블세팅'을 강의하는 금요일이면 집에 온 손님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간단한 요리까지 선보인다는 'Shalle'에는 박인화씨의 재미있는 식탁예절이야기로 늘 화기애애한 배움의 장이 된단다. (031-918-05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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