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밥. 날마다 하루 2번 이상은 꼬박꼬박 먹는 밥이지만 매일 먹는 밥도 조금 특별하다면 좋겠다. 특히 맛과 영양, 이 두 가지를 고루 갖춘 영양 돌솥밥을 잘 하는 곳이 있다.
현대예술관 뒤편 명성교회 옆 ‘가야정’이 바로 그곳.
영양 돌솥밥(7천5백 원)에 우선 반찬이 많다.
돼지 바비큐와 양배추, 다시마, 배추쌈을 비롯해 고등어조림, 잡채, 멸치, 미역무침, 고구마튀김, 샐러드, 된장찌개, 계란찜, 각종 나물 등의 반찬들이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또한 함께 나오는 따끈따끈한 영양 돌솥밥이 더하면 어느새 한상 가득이다.
밥을 푸고는 돌솥에 물을 부어둔다. 왜냐하면 밥을 다 먹고 나서 먹을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뜨거운 돌솥 안의 누룽지는 구수하고 그윽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진한 누룽지의 맛이 다른 곳과는 좀 차별된다.
또 누룽지를 다 먹고 나면 기호에 따라 식혜나 커피가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왠지 일식집 아닌 일식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는데 룸이 따로 돼 있어 사람이 많고 넓은 홀을 거부한다면 이곳이 더욱 괜찮을 듯싶다.
혹 돌솥밥을 바로 먹고자 한다면 준비하는 시간이 15~20분가량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가야정 김정두 사장은 “손님들이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반찬 한가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며 “우리 집에서 한번 음식을 맛보고 간 사람이 꼭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맛과 영양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가야정에서는 영양 돌솥밥 외에 한우모듬과 생삼겹도 인기 있는 메뉴다.
특히 이곳 한우는 한우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데다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 입소문이 나있다.
대형연회석도 280석이 완비돼 있다.
위치 : 명덕 명성교회 옆
메뉴 : 영양돌솥밥, 한우모듬, 생삼겹, 생오리구이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밤 10시까지
문의 : 251-3500, 252-3500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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