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지천에 꽃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바람은 찬바람을 솔솔 날리고 있다. 훌쩍 떠난 나들이길에 간단한 먹을거리가 필요하다면 먹기 편한 추어탕을 강력 추천한다.
추어탕은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 시키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추어탕은 위장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으며 소화가 빨라 위장질환 등에 좋은 음식이다. 나이가 들어 소화력이 떨어져 있거나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후의 기력 회복에 많은 효과가 있다.
세련된 메뉴는 아니지만 속까지 든든해지는 특별한 맛을 지닌 이름도 정겨운 ‘청도 농부 추어탕’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바빠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북구 연암동 중앙도서관 앞쪽에 위치한 ‘청도 농부 추어탕’은 평소 요리솜씨가 남달랐던 최미숙 대표가 고민 끝에 야심차게 마련한 곳.
최 대표는 “고향인 경북 청도에서 어린 시절 늘 먹고 자란 추어탕이 생각 나 음식점까지 열게 됐다”면서 “국산미꾸라지를 사용해 정성껏 끓여 낸다”고 설명한다.
전라도 지역에서 들여오는 미꾸라지를 잘 손질한 후 연한 단배추와 땡초 등을 넣은 것이 여간 개운하지가 않다. 또 ‘텁텁하다’라는 추어탕의 절대맛을 단번에 바꿔 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함께 곁들여 나오는 5가지 이상의 짭조름한 밑반찬도 담백하니 맛이 좋다. 한 가지 메뉴인 추어탕만을 요리하므로 음식 나오는 시간이 빠르며 굳이 메뉴를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내온다.
‘청도 농부 추어탕’에 가면 달아난 입맛을 확실하게 잡아줄 맛난 추어탕이 기다리고 있다.
위치 : 북구 연암동 중앙도서관 앞
메뉴 : 추어탕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문의 : 052-288-5341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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