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베스트셀러 동화 2편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위에서 살아 움직인다. 책속에 장면들을 그대로 옮긴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재밌고 정겨운 스토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어린 관객들이 무대와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며 완성해 가는 뮤지컬이다. 처음 시도되는 1+1 형식으로 두개의 작품을 30분짜리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도록 했다.
1부 ‘사과가 쿵’은 맛있는 사과를 한 입 쏙 베어 물었을 때 단물이 입 안 가득 고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이들을 단숨에 뮤지컬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커다란 사과가 ‘쿵’ 떨어지자 애벌레부터 코끼리까지 차례로 등장해 열심히 사과를 갉아 먹는다. 사과 먹는 소리가 동물마다 다른 의성어로 표현되어 아이들에게 청각적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2부에서는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우리 아빠 최고야’에서는 사랑하는 나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빠는 커다랗고 험상궂은 늑대도 안 무서워하고, 달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고, 외줄 빨랫줄 위를 떨어지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다. ‘돼지책’, ‘고릴라’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이 ‘우리 엄마’ 이후 두 번째로 풀어놓은 가족이야기다.
일시 4월 17일~18일
장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원, 단체 및 대학생
입장료 02-2681-2075
입장가능연령 만 2세 이상
문의 031-754-5574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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