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여성 성악인들로 구성된 일본 여성합창 드림팀이 한국을 방문한다. ‘도쿄 레이디스 싱어즈’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프로 합창단 중 하나로 성악을 전공한 여성들로 구성되어, 1985년 창단됐다. 당시 비엔나 페스티벌과 비엔나 ‘하이든의 날’에 초청되어 연주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6년과 1999년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국제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뛰어난 실력과 명성을 한국에 떨친 바 있다.
또한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와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2001년 ‘한`일 문화교류’ 합동 연주회,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기념 초청 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초청연주회에서 바하, 구노, 슈베르트, 카치니의 ‘아베 마리와’와 특별한 가사를 음절로 연주하는 스캣 송(Scat Song), 일본 히트송과 영화 주제곡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휘자 Tsugio Maeda 비엔나 주립 오페라단의 Gunter Lehmann 교수에게 사사하였고, 일본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아시아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1995년에는 윤이상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을 최초로 연주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는 현재 뉴 도쿄 챔버 오케스트라와 도쿄 레이디스 싱어즈를 지휘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 질리나 국립 챔버 오케스트라의 선임 객원 지휘와 명예 음악 감독직을 맡고 있다.
일시 4월 17일 오후 7시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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