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신생아, 남자 많다

2000년 출생성비, 경북 대구 부산 경남 울산 충북 순

지역내일 2001-08-24



지난 한해 우리 나라에서 출생한 신생아의 성비를 살펴본 결과 영남지역에서 남아가 특히
많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출생성비(여야 100명당 남아수)를 살펴보면 경북이 113.6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113.4, 부산 112.8, 경남 112.7, 울산 112.6 등 영남지역이 1∼5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충
북 112.5, 강원 110.7, 광주 110.0, 충남 109.9, 경기 109.4, 전남 109.3, 서울 108.9 순이었다.
제주도는 105.6으로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은 110.2였다.
이같은 내용은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00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에서 밝혀졌다.

◇밀레니엄 탓 출생률 8년만에 증가=지난해 우리 나라 출산율은 밀레니엄의 영향을 받아 8
년만에 증가했다. 2000년 한해동안 태어난 신생아는 63만7000명으로 99년보다 2만1000명 늘
어났다. 1일 평균 1745명이 태어난 셈이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임신할 수 있는 기간에 낳는 평균 출생아수)은 1.47명으로 99년 1.42
명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는 일본(1.35명), 독일(1.37명)보다는 높지만 영국(1.72명)이나 미국
(2.1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2000년 1사분기에 출생 집중=특히 주목할 점은 2000년 월별 출생아수를 살펴보면 1사분
기에 6만1500명이 출생,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새천년 즈믄동이를 낳기 위해 각 부부들이 출산시기를 2000년
으로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사분기는 14.1%, 3사분기 19.0%, 4사분기 22.0%였다.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출생 급증= 인공수정에 의한 임신이 늘어나면서 쌍둥이 이상의 출
생아가 많아지고 있다.
63만7000명의 출생아 가운데 쌍둥이 이상이 1만700명으로 1.7%를 차지, 전년 1.6%(9600명)
보다 1000명 이상 많아졌다. 91년 1.0%(7100명)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한편 출생성비는 110.2로 전년 109.6보다 다소 높아졌다.
다만 출산순위별로 보면 첫째아는 106.2, 둘째아는 107.4로 정상 성비(103∼107)에 접근하고
있지만 셋째아 이상은 143.9로 여전히 높았다. 93년에는 셋째아의 출생성비가 무려 106.6에
달했다.

◇산모 평균 출산연령 29.1세= 91년 이후 완만하게 늘어나던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이 2000
년에는 29.1세로 전년 28.7세보다 0.4세 증가했다. 91년과 비교하면 1.9세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평균 출산연령이 증가한 것은 혼인 연령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즈믄동
이 계획출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결혼 후 2년 내 첫아이를 낳은 경우는 계속 낮아져 91년 85.8%, 99년 79.9%, 2000년
77.5%였다.

◇40대 남자 사망률 여성의 3배= 2000년 사망자수는 24만7000명으로 하루 평균 678명이 숨
졌다.
이와 관련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은 5.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
회원국 가운데 남자(5.8명), 여자(4.7명) 모두 멕시코(남자 5.4명, 여자 4.1명)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몇 배 더 높은가를 파악하는 사망률 성비는 123.7로
남자가 여자보다 1.2배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 225.1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의 2배를 넘기 시작해 40대에는 295.2
로 무려 3배가 높았다.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사망자중 70세 이상이 50.6%를 차지했다. 이는 91년 41.0%
와 비교해 10%쯤 상승한 수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