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공모를 통해 선임된 연극인 이국희<사진·46>씨를 내정했다.
이 국희내정자는 20여 년간 지역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소극장 연극을 활성화하는 등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한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대구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극단 온누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93년 대구연극제 대상수상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연출작인 ''진땀흘리기‘로 대구연극제 대상과 연출상을, 전국연극제에서는 은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대구연극제에서 대상 및 연출상과 전국연극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이 내정자는 "시립극단의 운영방향은 시민을 위하는 공익성과 고전을 현대화하는 예술성겸비"라고 제시하며 "시립극단은 대구 연극계에서 단원들의 기량향상과 대구연극계와의 연극예술적 역량 공유를 가져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대구시민에게 차별화되고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고, 고전과 명작을 무대화해 연극예술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등 시립극단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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