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공기업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령인력(실버사원) 2천 명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실버사원 2천 명을 채용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전국 560개 단지, 43만 호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실버사원은 하자보수 접수, 단지 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취약 세대 지원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인력에게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고령자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사회 거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상생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령인력의 재취업 지원을 통해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높여줌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정책을 동시에 구현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민 해소를 위해 공기업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실버사원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LH 임대아파트 단지에 배치 되며 주 5일 (1일 4시간 기본)근무에 매달 약 50만원 이내의 급여가 지급된다.
각 지역 본부별로 필요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별도의 제한이 없고 만 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대한민국 남·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738-34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