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53년만에 폭설이 내렸다.
10일 0시부로 기상청이 대구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한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10시 현재 강설량이 9.5㎝를 기록했다고 대구기상대는 밝혔다.
대구기상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는 지난 1953년 3월 12.1cm의 눈이 내린 이후 53년만에 3월중 가장 많은 강설량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대구지역 최심적설량은 1953년 1월 18일 55.4cm였다.
한편 대구시는 10일 새벽부터 시, 구·군 및 유관기관에 제설작업 인력 및 장비 등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대구시는 일선 구군청은 주요간선도로에 4260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살포기 41대, 제설기 20대, 민간건설업체의 그레이드 5대, 트럭 111대, 기타 33대 등 총 210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하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대구시는 10일 새벽 2시부터 시본청과 구·군청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을 내려 제절작업에 투입했으며 팔공산 순환도로와 헐티재, 주요 간선도로 등에 염화칼슘 1433포대(포대당 25kg)를 살포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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