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명정야구장''이 새롭게 조성되어 개장식과 함께 통영을 연고로 한 9개 지역 사회인 야구팀이 참여하는 ‘제15회 통영시야구협회장기 야구대회’가 개장기념 경기로 개최된다.
지난 1992년 ‘통영시 사회인 야구협의회’ 발족 이후 10년 넘게 염원해온 명정야구장은 3억7천5백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1면의 마사토 구장은 펜스, 덕아웃, 가로등,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 완료 하므로써 사회인 야구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시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명정야구장을 평일에는 지난 해 11월 창단된 통영시리틀야구단이 활용토록 하고, 주말에는 성인 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하므로써 야구 꿈나무 육성은 물론 지역 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올 해 11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는 통영스포츠파크에 프로팀의 전지훈련은 물론 각종 야구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회를 기하고자 야구전용구장 1면을 추가 조성키로 하고 스포츠파크 주변부지 매입 및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통영은 문화 예술의 도시 브랜드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특히 따뜻한 기온, 편리한 접근성 등의 입지여건으로 야구 훈련장 최적지이다. 야구장이 조성되면 프로팀은 물론 초중고 대학의 훈련장으로서 각광을 받게 될 뿐 아니라 프로구단들이 해외 전지훈련을 단축하고 국내에서 훈련할 수 있어 프로구단의 입장에서는 경비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시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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