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맞춰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쳐서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실례를 더 보자. 올해 21세 여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서울의 손꼽히는 대학에 거뜬히 합격하였다. 하지만 일류대학을 가고 싶은 욕심에 그 대학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재수의 길로 들어섰다. 재수 끝에 본 수능시험 성적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눈높이를 조금 낮춰 이곳저곳에 대입지원서를 냈다. 하지만 모두 낙방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생긴 피부질환과 근골질환이 더욱 심해지자 이 여학생이 삼수고 뭐고 그만 두고 무작정 쉬고 싶다고 하자 부모들의 걱정이 늘어졌다. 비로소 어머니와 학생이 필자를 찾아왔다.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캄캄한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으냐는 물음에 대한 필자의 답은 아래와 같았다.
첫째, 여학생은 의지가 굳세고 자아심이 강하다. 부모님은 이 학생의 기질을 살려주어야 한다. 간섭과 잔소리는 금물이다. 당초 학생이 가고자 했던 예술계의 길로 가도 성공할 수 있으니 말리지 말라. 돈과 명예를 얻는 운이 온다.
둘째, 첫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고 재수한 것은 자만심의 발로로 보인다. 재수 때의 공부운과 시험운은 전년도보다 더 나빴다. 진작 문의했다면 재수를 말렸을 것이다.
셋째, 올해와 내년은 공부하고 시험을 본들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학생이 원하는 대로 신병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옳다. 내내년은 50의 노력으로 100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운과 시험운이 좋다. 내내년은 가시밭길이 끝나고 탄탄대로가 펼쳐지는 인생의 전환기이니 3년 후를 기약하라. 인생은 마라톤이다.
올해 26세의 남자는 2년 전 사법시험에 가뿐히 합격하였다. 이 남자가 서울대 법대 1학년이던 때에 고시공부를 하면 언제쯤 합격할 수 있겠느냐고 어머니가 물어왔었다. 필자의 답은 다음과 같았다.
“합격 가능기간은 21~27세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간은 24~25세이며 이 중에서도 24세가 최고이다. 너무 길게 잡으면 느슨해지니 24세 때 합격을 목표로 공부에 몰입해야 한다. 22~23세 때 만약 여자를 알면 공든 탑이 무너질 것이니 여자를 멀리 하라. 만약 24세 때 합격을 못하면 입대를 연기해서 27세까지 도전하라. 이후는 불가능하다.”
이 남자는 본인의 때에 맞춰 인생설계를 올바르게 한 덕분에 목표를 달성하였다. 만약 이 남자가 공부운과 시험운이 좋게 오는 것도 모른 채 한번 불합격했다고 덜렁 군에 가버렸다면 영원히 기회를 잡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남자 대학생들이 새내기 때는 거의 허송세월을 하며 1년을 보내다가 군대를 가곤 한다. 군대도 아무 때나 가는 게 아니다. 학생의 과업은 공부이므로 군대는 공부가 안 되는 때에 맞춰 가고, 공부는 공부운이 좋은 때에 맞춰 하는 것이 옳다. 이런 때를 아는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며, 사주명리학의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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