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통역, 미디어, 정보통신 등 9개 직종에 3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조직위는 2011대회의 성공을 위해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봉사자는 경기, 의무, 미디어, 통역(영어, 일어, 불어 등) 등 10개 직종에 약 6,000명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연차별 모집계획을 수립해 2009년도 1차 모집에서 2000명을 모집한데 이어 2010년 2차 모집 3000명을 뽑고 2011년 필요시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역대 IAAF 자원봉사 지원인력을 보면 2005년 헬싱키 대회는 2850명, 2007년 오사카대회는 6274명, 2009년 베를린대회는 5100명 규모였다.
2009년도에 실시한 1차 모집에서는 모집기간(3월 2~31일) 1개월 동안 총 4013명(평균2:1)이 지원, 면접, 소양교육 등을 거처 최종 2072명을 선발했다
1차 선발된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다양한 자원봉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영어회화 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자원으로 향후 대회 성공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자원봉사 출범을 대내외에는 알리는 발대식을 마쳤고, 이어 축하공연으로 KBS 열린음악회를 방청했다.
또한 대회 운영경험 축적을 위해 2009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7개 직종 437명이 실전훈련을 통해서 실무경험도 축적했다.
조직위는 올해 2010년 2차 모집에서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기 위해 대구·경북 인근 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발로 뛰는 현장홍보''를 집중 전개하고, 언론사(신문,방송)·포스터·현수막·옥외전광판·대중교통(지하철,버스 등) 등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합격자 결정은 지원신청서에 의거 서류심사후 지원자격 등에 이상이 없는 자에 한해서 면접심사 실시(4월)하고, 면접심사시 평가점수, 장기근무 가능자, 활동실적 등을 감안해 선발 예정인원의 120%를 소양교육(6월) 대상자로 선발한다. 소양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신원조회를 실시한 후, 국가공무원법 33조에 규정된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서 최종 선발하고 통지하게 된다.
특히 통역 분야는 면접시 언어수준 테스트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해 업무를 배정하므로 기초적 수준의 영어 구사 가능자도 지원가능 하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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