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기'' 부산 유치 성공

국립부산과학관 건립도 `청신호''

지역내일 2009-11-13
부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에 중입자 가속기(암 치료기)가 들어온다.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사업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부산시는 암 치료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중입자 가속기'' 부산유치를 확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중입자 가속기 기술개발 사업은 2천169억원을 들여 부산 기장군 좌동리 8만8천360㎡에 중입자 치료센터 및 중입자 가속기 연구시설·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중입자 가속기 부산유치로 지난 7월 암 센터를 완공한 부산대병원과의 시너지 효과가 결실을 나타내면 부산이 우리나라 암치료 및 연구중심의 메카로 도약할 전망이다.
 부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분석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 이후 과학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 기장군 석산리 동부산관광단지 내 11만5천500㎡에 `수송기계·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복합과학관을 세우는 것. 2013년 완공 목표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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