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메카 ''해운대'' 명성 더 높인다
해운대구, 65억 들여 요트·보트·윈드서핑 체험시설 내년 완공
지역내일
2009-11-02
(수정 2009-11-02 오전 9:44:21)
(사진은 해양레저 컨트롤 하우스 사업 조감도).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해운대를 해양레저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해양레저특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는 해양레저특화 민간투자사업이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확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해운대구가 추진하는 4개 사업 가운데 △해양레저 컨트롤 하우스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 △수영강변 계류장 조성 등 3개 사업이다. 동백섬 주변 해양레저 기지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중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심의를 통과한 3개 사업을 올 연말 착공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방침으로, 65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한다.
해양레저 컨트롤 하우스사업은 39억원을 들여 송정해수욕장에 편의시설 및 데크를 갖춘 레저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관광객들이 요트, 보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보다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수영강변 계류장 조성사업은 18억원을 들여 보트, 호비(요트) 등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수영강변 나루공원에는 54면의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전국 최적의 서핑장소로 각광받는 송정해수욕장에 8억원을 들여 편의시설 및 데크를 갖춘 편안한 해양레저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해양레저특화사업을 완료하면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해양레저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도시 해운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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