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시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전영산)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이 들어섰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인공암벽장 준공식과 기념등반대회를 가졌다. 6억5천만원을 들여 준공한 인공암벽장은 △폭 10m, 높이 2∼3m의 청소년용 암벽 1면 △폭 17m, 높이 17m의 난이도 암벽 3면 △폭 5m, 높이 17m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속도경기용 암벽 1면 등 인공암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이 인공암벽장의 이름을 `해를 찌를 듯 높은 부산 청소년의 기상''을 의미하는 `해오름 인공암벽장''으로 지었다. 해오름 인공암벽장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홍보기간인 내년 말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11년부터는 청소년은 무료로, 어른은 주중 1천원, 주말 2천원의 사용료를 내고 즐길 수 있다.(610-3222)
부산지역 야구계의 숙원사업인 유소년 리틀 야구장도 부산 삼락강변체육공원에 생겼다.
부산시는 삼락강변체육공원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 지난 27일 개장식과 기념 야구경기를 가졌다.
4억원을 들여 조성한 리틀야구장은 가로 75m, 세로 80m 면적 6천㎡의 크기로 천연잔디 야구장과 흙 야구장 2개가 동시에 들어섰다. 덕아웃 6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파고라 2개, 가로등 10개 등도 설치해 주야간 언제든지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새 야구장에서 내년부터 리틀야구단 9개 팀이 참가하는 `부산시장기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888-267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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