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독자마당

<시정해 주세요>

지역내일 2009-10-09 (수정 2009-10-09 오전 11:34:33)
부산역 고장 난 엘리베이터 고쳐 주세요 주말마다 부산역을 찾는 사람입니다. 부두길가에서 부산역 주차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7월 말 무렵부터 한달이 넘게 고장 난 채 방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그 옆 좁은 철계단으로 3층까지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8월 말 경 한달동안 고장 난 채 방치돼 있는 엘리베이터를 보니 너무 화가 나서 일부러 전화를 해서 빨리 고쳐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담당자로부터 사과와 빠른 시일 내 고쳐달라는 답도 들었는데 지난 9월 4일 부산역을 찾았을 때도 엘리베이터 앞에는 ‘고장 수리중’이라는 안내장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역사 내에서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까지 고장 나 있어 어린 아이들도 있고 짐까지 많았던 저는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도 고장 나면 몇 시간 내에 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빨리 덜려고 노력하는데 하루에 수천 수만 명이 이용하는 부산역의 엘리베이터를 이렇게 오랫동안 고장 난 채 방치한다는 것은 너무 안일한 처사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빨리 시정해 주세요.


남구 용호동 LG메트로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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