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주식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쏠쏠한 재미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꽤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개인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기만 하면 ‘깡통 찬 개미’로 전략해 버린 것이 그 동안 펼쳐진 ‘주식시장의 잔혹사’였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의 투자원칙을 돌아보고 가다듬어야 할 때다.
첫째, ‘위험관리’가 최우선이다. 위험관리야 말로 성공투자의 관건이다. 투자에는 본질적으로 위험이 따른다. 위험은 ‘수익의 그림자’다. 세상에‘만병통치약’이 없듯 아무런 위험이 따르지 않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투자는 없다. 오로지 수익을 내는 데만 관심을 쏟고 위험을 간과해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요즘처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9월 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신용융자’합계는 무려 4조 5000억 원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용융자란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대출이자율보다 수익률이 높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잘못되는 경우 금전적쪾정신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도 “빚이란 자동차 핸들에 심장을 향해 고정된 칼과 같아서 사고가 나면 심장에 깊은 구멍을 낼 것이다.”라며 일갈한 것이다.
둘째,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 증권가 격언 중에 “돈은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는 말이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섣부른 예측을 바탕으로 ‘단기수익’에 집착하는 조급증을 떨쳐야 한다. 요즘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작년 11월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5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올해 초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지난 1월 한 신문사가 국내 주요증권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종합주가지수(KOSPI) 전망치 중 최고치는 1550선이었다.
전문가들이 이 정도니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예측을 근거로 투자해 성공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시장의 흐름을 족집게처럼 맞히려고 애쓰면서 주가등락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뚜벅뚜벅 내 갈 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종목선정’이다.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느냐는 사실 아주 간단한 문제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현재 보다는 미래가치가 큰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 판단이 가능 하려면 당연히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워렌 버핏은 “종목선정은 결혼을 결정하는 것만큼이나 신중해야 한다. 나는 주식을 사기에 앞서 2분간의 독백시간을 갖는다. 독백의 내용은 내가 그 주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발생 가능한 부정적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 등이다. 만약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10분 이상 칠판에 표현할 수 없다면 절대 투자하지 마라. 그 회사에 대해 공부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분야의 기업이라는 얘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일단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보유종목은 물론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자.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와는 이별하자. 주식투자야 말로 ‘아는 게 힘’이다. 정보와 판단력이 성패를 결정하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동향, 주식시장의 메커니즘 등 기본지식은 물론이고 각종 지표와 그래프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워렌 버핏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인 지금도 틈만 생기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연구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세상살이란 언뜻 보면 참 복잡한 문제다. 하지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사에 원칙을 따르면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큰 위험은 피할 수 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원칙 있는 투자는 성공가능성은 높여주고 위험은 줄여준다. 이것이 바로 주식투자만으로 세계최고 부자의 반열에 오른 ‘주식의 전설’워렌 버핏이 들려주는 성공투자의 비결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박철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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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의 투자원칙을 돌아보고 가다듬어야 할 때다.
첫째, ‘위험관리’가 최우선이다. 위험관리야 말로 성공투자의 관건이다. 투자에는 본질적으로 위험이 따른다. 위험은 ‘수익의 그림자’다. 세상에‘만병통치약’이 없듯 아무런 위험이 따르지 않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투자는 없다. 오로지 수익을 내는 데만 관심을 쏟고 위험을 간과해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요즘처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9월 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신용융자’합계는 무려 4조 5000억 원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용융자란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대출이자율보다 수익률이 높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잘못되는 경우 금전적쪾정신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도 “빚이란 자동차 핸들에 심장을 향해 고정된 칼과 같아서 사고가 나면 심장에 깊은 구멍을 낼 것이다.”라며 일갈한 것이다.
둘째,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 증권가 격언 중에 “돈은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는 말이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섣부른 예측을 바탕으로 ‘단기수익’에 집착하는 조급증을 떨쳐야 한다. 요즘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작년 11월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5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올해 초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지난 1월 한 신문사가 국내 주요증권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종합주가지수(KOSPI) 전망치 중 최고치는 1550선이었다.
전문가들이 이 정도니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예측을 근거로 투자해 성공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시장의 흐름을 족집게처럼 맞히려고 애쓰면서 주가등락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뚜벅뚜벅 내 갈 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종목선정’이다.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느냐는 사실 아주 간단한 문제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현재 보다는 미래가치가 큰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 판단이 가능 하려면 당연히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워렌 버핏은 “종목선정은 결혼을 결정하는 것만큼이나 신중해야 한다. 나는 주식을 사기에 앞서 2분간의 독백시간을 갖는다. 독백의 내용은 내가 그 주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발생 가능한 부정적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 등이다. 만약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10분 이상 칠판에 표현할 수 없다면 절대 투자하지 마라. 그 회사에 대해 공부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분야의 기업이라는 얘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일단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보유종목은 물론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자.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와는 이별하자. 주식투자야 말로 ‘아는 게 힘’이다. 정보와 판단력이 성패를 결정하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동향, 주식시장의 메커니즘 등 기본지식은 물론이고 각종 지표와 그래프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워렌 버핏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인 지금도 틈만 생기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연구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세상살이란 언뜻 보면 참 복잡한 문제다. 하지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매사에 원칙을 따르면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큰 위험은 피할 수 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원칙 있는 투자는 성공가능성은 높여주고 위험은 줄여준다. 이것이 바로 주식투자만으로 세계최고 부자의 반열에 오른 ‘주식의 전설’워렌 버핏이 들려주는 성공투자의 비결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박철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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