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를 줄이는 것은 실패를 줄이는 것이고, 체온을 지키는 것은 목숨을 지키는 것이다.”
등산에서 기능성 등산복이 필요한 이유는 높은 산일수록 체온을 잡아주고 예기치 못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이런 기능을 다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종합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이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스타일은 살고 무게는 가벼운, 전제품 초경량 등산용품으로 산악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야심찬 출발
일본에 본사를 둔 몽벨이 산악인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로 19년째로 꽤 오래됐다. 품질의 우수성 때문에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등산전문 멀티숍에서만 취급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울산에 몽벨 대리점이 둥지를 틀어 등산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은 직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퀄리티가 아주 높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재의 기능성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한다.
140g 다운자켓, 세계최고 수준
몽벨에서 가장 불티나는 제품은 900FP 구스다운제품이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 EX프리미엄 다운자켓은 일일이 손으로 거위털을 뽑아 얻어낸 제품이다. 보온력도 강력하지만 시중에 나온 다운제품 중 가장 가벼운 140g이다”고 설명한다. FP(필파워)는 다운의 탄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다운을 꾹 눌렀다가 그대로 뒀을 때 다시 통통하게 올라오는 복원력을 뜻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보온성이 높다.
무게만 놓고 보면 고기 반의 반 근 수준. 그러면서 값은 경쟁사 제품의 90% 수준이다. 이중원단처리로 털빠짐도 최소화했다. 그렇다고 펑퍼짐한 자켓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몸매를 살린 라인에 활동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을 강조했다.
방수방풍이 뛰어난 코어텍스 제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몽벨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어텍스 자켓보다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정 사장은 “일본 고어텍스 본사에서 제공하는 고어텍스 원단의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 경쟁사보다 가격이 싸다. 그러나 깐깐한 일본섬유시장의 통과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능성은 세계 최고다”고 말한다.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세일
캠핑족과 비박족이 늘어나면서 침낭의 인기도 높아가고 있다. 영하 40˚도 거뜬히 견뎌내는 800FP 침낭은 히말라야도 가능하다.
침낭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키에 따라 침낭발끝부분이 남으면 그렇게 시릴 수가 없다. 몽벨은 발끝부분에 침낭길이조절시스템을 설치해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활동성을 높이고 몸에 붙도록 디자인된 트래킹 바지는 산악인들은 물론 자전거족들에게도 인기다.
몽벨의 전제품은 파스텔톤을 고집한다. 정 대표는 “파스텔톤은 자연과 가장 잘 융화되는 색이다. 원색에 비해 쉽게 질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무리가 없는 최적의 색이다”고 설명한다.
900FP 프리미엄 다운자켓 25만원, 고어텍스 스톰그루져 자켓 35만원, 트래킹바지 10만8천원 등.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30% 세일. 2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문의 : 몽벨 삼산점 (274-743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20년간 옷만 봤습니다” -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
월 몽벨과 인연을 맺기 전에도 20년째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분야마다 옷 만드는 방법이야 다르겠지만 보는 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몽벨은 원단을 보고 반하고 말았죠. 하나를 팔아도 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권해야 스스로 떳떳할 수가 있겠더라고요”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몽벨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를 그는 그렇게 설명했다.
“특히 몽벨 고어텍스 자켓은 초발수 가공해서 100여 회 세탁해도 80% 정도 발수기능을 유지한다는 것도 뛰어난 특징입니다. 어깨에서 팔 쪽의 원단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쓴 거죠. 원단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봉제선을 최소화하여 물이 스며들 여지를 없앤 겁니다. 테이핑 처리를 덜 하니까 무게도 줄어들죠. 이런 섬세한 기술이 세계최고의 아웃도어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그의 말엔 자부심이 가득한다.
새로운 제품이 내려오면 반드시 입고 등산을 한다는 그는 다음 달 첫째 토요일에도 보은의 구병산 산행을 한다. 같이 산을 즐길 회원도 모집 중이다. 회비 만 원.
또 몽벨에서는 매년 2차례 신청을 받아 히말라야 원정대를 모집한다. 자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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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서 기능성 등산복이 필요한 이유는 높은 산일수록 체온을 잡아주고 예기치 못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이런 기능을 다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종합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이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스타일은 살고 무게는 가벼운, 전제품 초경량 등산용품으로 산악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야심찬 출발
일본에 본사를 둔 몽벨이 산악인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올해로 19년째로 꽤 오래됐다. 품질의 우수성 때문에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등산전문 멀티숍에서만 취급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LS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울산에 몽벨 대리점이 둥지를 틀어 등산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은 직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퀄리티가 아주 높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재의 기능성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한다.
140g 다운자켓, 세계최고 수준
몽벨에서 가장 불티나는 제품은 900FP 구스다운제품이다.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는 “몽벨 EX프리미엄 다운자켓은 일일이 손으로 거위털을 뽑아 얻어낸 제품이다. 보온력도 강력하지만 시중에 나온 다운제품 중 가장 가벼운 140g이다”고 설명한다. FP(필파워)는 다운의 탄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다운을 꾹 눌렀다가 그대로 뒀을 때 다시 통통하게 올라오는 복원력을 뜻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보온성이 높다.
무게만 놓고 보면 고기 반의 반 근 수준. 그러면서 값은 경쟁사 제품의 90% 수준이다. 이중원단처리로 털빠짐도 최소화했다. 그렇다고 펑퍼짐한 자켓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몸매를 살린 라인에 활동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을 강조했다.
방수방풍이 뛰어난 코어텍스 제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몽벨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어텍스 자켓보다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정 사장은 “일본 고어텍스 본사에서 제공하는 고어텍스 원단의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 경쟁사보다 가격이 싸다. 그러나 깐깐한 일본섬유시장의 통과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능성은 세계 최고다”고 말한다.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세일
캠핑족과 비박족이 늘어나면서 침낭의 인기도 높아가고 있다. 영하 40˚도 거뜬히 견뎌내는 800FP 침낭은 히말라야도 가능하다.
침낭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키에 따라 침낭발끝부분이 남으면 그렇게 시릴 수가 없다. 몽벨은 발끝부분에 침낭길이조절시스템을 설치해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활동성을 높이고 몸에 붙도록 디자인된 트래킹 바지는 산악인들은 물론 자전거족들에게도 인기다.
몽벨의 전제품은 파스텔톤을 고집한다. 정 대표는 “파스텔톤은 자연과 가장 잘 융화되는 색이다. 원색에 비해 쉽게 질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무리가 없는 최적의 색이다”고 설명한다.
900FP 프리미엄 다운자켓 25만원, 고어텍스 스톰그루져 자켓 35만원, 트래킹바지 10만8천원 등. 이달 말까지 고어텍스 자켓 30% 세일. 2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문의 : 몽벨 삼산점 (274-743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20년간 옷만 봤습니다” - 몽벨 삼산점 정연호 대표
월 몽벨과 인연을 맺기 전에도 20년째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분야마다 옷 만드는 방법이야 다르겠지만 보는 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몽벨은 원단을 보고 반하고 말았죠. 하나를 팔아도 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권해야 스스로 떳떳할 수가 있겠더라고요”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몽벨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를 그는 그렇게 설명했다.
“특히 몽벨 고어텍스 자켓은 초발수 가공해서 100여 회 세탁해도 80% 정도 발수기능을 유지한다는 것도 뛰어난 특징입니다. 어깨에서 팔 쪽의 원단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쓴 거죠. 원단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봉제선을 최소화하여 물이 스며들 여지를 없앤 겁니다. 테이핑 처리를 덜 하니까 무게도 줄어들죠. 이런 섬세한 기술이 세계최고의 아웃도어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그의 말엔 자부심이 가득한다.
새로운 제품이 내려오면 반드시 입고 등산을 한다는 그는 다음 달 첫째 토요일에도 보은의 구병산 산행을 한다. 같이 산을 즐길 회원도 모집 중이다. 회비 만 원.
또 몽벨에서는 매년 2차례 신청을 받아 히말라야 원정대를 모집한다. 자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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