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과 이혜경의 전시로 대안공간 눈의 09년 하반기 전시가 문을 연다. 스테인레스 재질에 색을 입히거나 스테인레스 자체의 질감을 살려 만든 배수관의 작품은 ‘추상적 사유와 현실적 사유’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미술평론가 이경모 씨는 “배수관의 작가적 관심이 현실정신에 기반한 예술적 사유과정에 있으며, 작가의 철학적 성찰이 작품에 얼마만큼 반영되어 ‘진정성의 총화’로 거듭났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에게 절대자에 대한 경외와 순리에 복종하는 겸양을 일깨운다. 천과 기타 혼합재료로 만들어진 이혜경의 작품에는 일상에서 만나는 엄마와 아내이자 아줌마인 ‘그 여자’의 소박한 꿈과 사랑이 녹아 있다. 10일까지 전시한다.
문의 대안공간 눈 031-244-451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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