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중학교, 한글날 기념 국악 체험 공연

얼시구~ 우리 전통 문화의 향기에 푹 빠지다

지역내일 2009-10-16 (수정 2009-10-16 오전 9:34:40)


상당중학교(교장 김경란)는 10월 9일, 563돌 한글날 기념행사 및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09 국악분야 예술강사 파견사업의 국악강사를 한국국악협회 부산광역시 지회로부터 초빙해‘학교방문 예술단과 함께 하는 국악 체험 공연’을 가졌다.
이날 2교시 시청각실에서 1학년은 국악 체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2, 3학년은 교실에서 TV를 통해 공연 실황을 시청했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국악을 학생들이 쉽고 가깝게 접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애국가를 국악으로 연주하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는 것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이어 각 악기별 (대금, 해금, 거문고, 가야금, 피리)로 연주자들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시범연주가 있었다. 합주에 맞춰 민속 무용 부채춤의 화려한 공연이 있었으며 아름다운 음률을 자랑하는 개량 가야금인 25현 가야금의 환상적인 연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판소리 다섯마당에 대해 소개를 하고 창법 해설과 함께 춘향가 한마당의 시범도 있었다.
다른 국악 공연과 달리 해설자의 상세한 설명 후에 시범 연주가 이루어져 학생들이 우리 국악기 및 한국고전 무용, 판소리의 특징과 연주 기법, 창법 등을 알고 시범 공연을 듣고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상당중학교는 올해 학교문화예술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지역사회 문화센터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오늘의 학교방문 예술단과 함께 하는 국악 체험 공연 외, 5월 15일 스승의 날 장산 민속 예술원의 공연을 가졌다. 또 어진샘 종합복지관의 예술강사를 초빙해 수업 담당 교사와 예술 강사를 연계한 문화예술 수업을 진행함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 함양 및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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