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지난 10일 서울시내 한 결혼식장에서 아들 인규(27)씨의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 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아 결혼식에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정 실장은 친지와 서울대 교수시절 동료 등 극히 일부의 지인들에게만 결혼식 초청장을 보낸 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축의금과 화환도 사절했으나 총무기획관실에서 뒤늦게 알고 결혼식 직전에 이 대통령 명의로 보냈다.
하객 중 정 실장의 손님은 100여명에 불과했으며, 대학과 고교 동창을 비롯한 지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류우익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정진곤 전 교육문화수석의 모습도 보였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정부 고위직 중에선 서울대 교수 시절 동료였던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직원 중에선 맹형규 정무특보와 김백준 총무기획관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규씨는 서울아산병원 원무과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신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천서씨의 딸 찬영씨다. 신부는 서울대 치의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대학시절 스터디 그룹에서 만난 이화여대 출신 홍태화(67)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도 ‘몰래’ 장남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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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아 결혼식에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정 실장은 친지와 서울대 교수시절 동료 등 극히 일부의 지인들에게만 결혼식 초청장을 보낸 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축의금과 화환도 사절했으나 총무기획관실에서 뒤늦게 알고 결혼식 직전에 이 대통령 명의로 보냈다.
하객 중 정 실장의 손님은 100여명에 불과했으며, 대학과 고교 동창을 비롯한 지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류우익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정진곤 전 교육문화수석의 모습도 보였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정부 고위직 중에선 서울대 교수 시절 동료였던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직원 중에선 맹형규 정무특보와 김백준 총무기획관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규씨는 서울아산병원 원무과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신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천서씨의 딸 찬영씨다. 신부는 서울대 치의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대학시절 스터디 그룹에서 만난 이화여대 출신 홍태화(67)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도 ‘몰래’ 장남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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