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서늘하다. 따끈하고 얼큰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따끈하고 얼큰한 것이라면 부대찌개를 빼놓을 수 없다. 스팸, 소시지, 야채 등 다양한 재료로 어른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크게 마다않는 메뉴다.
부평구 부개주공아파트 7단지 정문 옆에 자리한 ‘원조 동두천 부대찌개’. 부대찌개와 묵은지찌개, 그리고 삼겹살이 주메뉴다.
골목 안쪽에 자리한 데다 10개가 채 안 되는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휴일 초저녁부터 손님이 꽉 차있다.
상호가 부대찌개니만큼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7000원짜리로 2명이 먹을 수 있다. 스팸, 소시지, 두부, 고기, 야채, 떡, 당면, 김치 등에 흥건히 담겨진 육수. 일반 부대찌개와 다를 바 없다.
부대찌개가 한소끔 끓고 난 뒤, 일단 한 숟가락 떠먹어보았다. 추천한 사람 말대로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얼큰하면서 담백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7000원짜리 메뉴인데도 밑반찬이 실하다는 것. 콩나물, 오이부추무침, 무청백김치 등 4~5가지 반찬이 듬뿍 담겨져 나온다. 밥 한 공기를 시켜 찌개와 함께 먹고, 소주 한 병 추가하니 어른 두 명 저녁 만찬이 1만원이면 족하다. 참으로 ‘착한 가격’이다. 끓는 찌개에 육수를 계속 리필하는 데도 변함없이 상냥하게 육수를 부어주는 인심 또한 넉넉하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묵은지가 주재료인 묵은지찌개도 7000원이다. 묵은지는 잘 익히지 못하면 너무 질기거나 반대로 죽처럼 풀어져버릴 수 있다. 이 곳 주인장이 직접 담가 익힌 묵은지는 배추결이 적당히 살아 있어 씹는 맛도 괜찮다. 여러 명의 식사자리라면 부대찌개나 묵은지찌개에 삼겹살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두툼한 삼겹살에 함께 구워 얹어 먹는 묵은지 맛이 일품이다.
메뉴(가격) : 부대찌개 7000원, 묵은지찌개 7000원, 삼겹살 9000원 등
위치 : 부개3동 주공아파트 7단지 정문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휴무일 : 설날, 추석 제외 연중무휴
주차 : 가게 앞, 도로 주차
문의 : 032-527-34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부평구 부개주공아파트 7단지 정문 옆에 자리한 ‘원조 동두천 부대찌개’. 부대찌개와 묵은지찌개, 그리고 삼겹살이 주메뉴다.
골목 안쪽에 자리한 데다 10개가 채 안 되는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이지만 휴일 초저녁부터 손님이 꽉 차있다.
상호가 부대찌개니만큼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7000원짜리로 2명이 먹을 수 있다. 스팸, 소시지, 두부, 고기, 야채, 떡, 당면, 김치 등에 흥건히 담겨진 육수. 일반 부대찌개와 다를 바 없다.
부대찌개가 한소끔 끓고 난 뒤, 일단 한 숟가락 떠먹어보았다. 추천한 사람 말대로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얼큰하면서 담백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7000원짜리 메뉴인데도 밑반찬이 실하다는 것. 콩나물, 오이부추무침, 무청백김치 등 4~5가지 반찬이 듬뿍 담겨져 나온다. 밥 한 공기를 시켜 찌개와 함께 먹고, 소주 한 병 추가하니 어른 두 명 저녁 만찬이 1만원이면 족하다. 참으로 ‘착한 가격’이다. 끓는 찌개에 육수를 계속 리필하는 데도 변함없이 상냥하게 육수를 부어주는 인심 또한 넉넉하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묵은지가 주재료인 묵은지찌개도 7000원이다. 묵은지는 잘 익히지 못하면 너무 질기거나 반대로 죽처럼 풀어져버릴 수 있다. 이 곳 주인장이 직접 담가 익힌 묵은지는 배추결이 적당히 살아 있어 씹는 맛도 괜찮다. 여러 명의 식사자리라면 부대찌개나 묵은지찌개에 삼겹살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두툼한 삼겹살에 함께 구워 얹어 먹는 묵은지 맛이 일품이다.
메뉴(가격) : 부대찌개 7000원, 묵은지찌개 7000원, 삼겹살 9000원 등
위치 : 부개3동 주공아파트 7단지 정문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
휴무일 : 설날, 추석 제외 연중무휴
주차 : 가게 앞, 도로 주차
문의 : 032-527-34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