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즐거운 결혼정보업체 ''웨디안''

내 반쪽을 찾아 떠나는 여행

지역내일 2009-08-19
결혼 정보업체가 처음 생겨났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아니 오히려 뭐 이런데서 무슨 사람들을 소개시켜 주겠어? 하는 의문이 더 많았다. 그러나 검증된 사람들만을 가지고 있는 결혼정보업체들을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을 서로 소개해 성혼에 이르게 해 이제는 결혼을 무턱대고 지인들에게 소개받는 형태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에서 살아가고 싶은 삶의 스타일까지도 채워주는 결혼정보업체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광천동 신세계 사거리에 위치한 널찍하고 깔끔한 ''웨디안''은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손 숙씨가 2007년2월에 설립한 회사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년 8개월의 운영 끝에 기존 시스템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최근 시스템을 전면 개편, 고객 만족을 위한 경영 혁신을 선언했다.
이곳에서는 초혼뿐 아니라 재혼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성혼을 이루어주는 국내 유일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결혼 성공이 목적
일반적으로 결혼 정보회사는 가입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알려진 정설이다. 하지만 ''웨디안''은 현격한 차별화를 만들어냈다. 먼저 기존의 가입비 방식을 등록비 방식으로 전환해 결혼정보회사 이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기존의 결혼정보업체의 가입비 방식으로는 결혼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100만~500만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지불해야 했으나 등록비 방식으로 바꿔 일괄적으로 33만원의 등록비만 지불하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박리다매를 위한 가격 인하가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입에 대한 장벽을 제거한 것이다. 호남지사장인 전지연 씨는 "고객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우수한 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기존의 다른 업체들의 오래된 회원들보다는 우리 회사의 특징은 신입 우수 회원들의 확보해 서로의 반쪽 찾기 매칭에 놀라운 성공률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내 반쪽을 찾아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소개 횟수에 제한이 없으니 대리인을 내보낼 걱정도 없어지고 성혼수수료는 결혼에 성공한 경우에만 지불하면 되므로 환불에 대한 걱정도 없다. 손 숙 대표 스스로도 공인으로서 신뢰를 담보할 만한 인물이지만 이름보다는 구조적으로 신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웨디안''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성혼 책임 프로그램으로 2008년 하반기 경영혁신 대상 수상, 2009년 상반기 한국일보 소비자 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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