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이사장 리처드 웨커)은 24일 본점에서 제1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시상식을 했다. 행정기관장, 교육기관장, 다문화가정관련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187명을 대상으로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수상자 15명, 특별 수상자 2명을 포함하여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효행상 부문의 몽골 여성 다시제베그 솝다(충주시)씨가 받았다. 2004년 펜팔을 통해 만난 한국 남편과 결혼, 농사일로 바쁜 시어머니를 대신해 치매를 앓는 시할머니의 병간호와 대소변 수발을 3년간 계속해 오고 있다.
웨커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정착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자선공익재단이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