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사업에서 시작한 사회공헌
올해 다문화·소외 가정에 11억 후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확대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의료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외국인노동자 치료 사업은 특색있는 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2007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해 무료 진료소인 ‘사랑의 이동클리닉’ 차량을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안과·이비인후과 진료를 위한 ‘사랑의 이동클리닉 2호’ 차량을 지원했다.
2007년 11월과 12월 두 달동안 외국인노동자 5300명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국내 외국인노동자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기초자료까지 확보해 국회 토론회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외국인노동자 건강검진에 이어 치료 사업까지 확대했다.
이렇게 시작한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은 올해에도 이어져 지원을 요청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수술비와 치료비의 긴급지원은 본인분담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비와 재활·자활지원비 등 장기지원은 500만원 이내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으로 시작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체험과 교육지원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봉사단은 설립 초창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결혼이민자의 한글교육을 돕는 것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12개 국가 8000여 권의 ‘엄마나라 동화책’을 수집해 한 곳에 모아둔 아시아공동체 국제 어린이 도서관 설립은 국공립도서관과 민간도서관에서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비치하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07년 7월 국내 유일의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와 지원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의 편익을 돕는데 매년 4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업의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은 문화체험 지원과 교육 지원, 치료사업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 직원 봉사단의 활동 인원은 1299명, 올해는 14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는 2007년 6억2300만원을, 지난해에는 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봉사단은 올해 62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0여명에게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료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면서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진료차량 기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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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문화·소외 가정에 11억 후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확대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의료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외국인노동자 치료 사업은 특색있는 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2007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해 무료 진료소인 ‘사랑의 이동클리닉’ 차량을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안과·이비인후과 진료를 위한 ‘사랑의 이동클리닉 2호’ 차량을 지원했다.
2007년 11월과 12월 두 달동안 외국인노동자 5300명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국내 외국인노동자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기초자료까지 확보해 국회 토론회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외국인노동자 건강검진에 이어 치료 사업까지 확대했다.
이렇게 시작한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은 올해에도 이어져 지원을 요청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수술비와 치료비의 긴급지원은 본인분담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비와 재활·자활지원비 등 장기지원은 500만원 이내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으로 시작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체험과 교육지원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봉사단은 설립 초창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결혼이민자의 한글교육을 돕는 것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12개 국가 8000여 권의 ‘엄마나라 동화책’을 수집해 한 곳에 모아둔 아시아공동체 국제 어린이 도서관 설립은 국공립도서관과 민간도서관에서 아시아 각국의 도서를 비치하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07년 7월 국내 유일의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와 지원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의 편익을 돕는데 매년 4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업의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은 문화체험 지원과 교육 지원, 치료사업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 직원 봉사단의 활동 인원은 1299명, 올해는 14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는 2007년 6억2300만원을, 지난해에는 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봉사단은 올해 62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0여명에게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료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면서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진료차량 기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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