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갑습니다. 여름이 바짝 다가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는 분들이나 허약한 분들은 다가올 여름이 걱정될 듯 싶습니다.
현명한 선조들은 절기마다 보양식을 마련하여 몸을 보해주었지요. 먹거리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직한 우리 몸을 위해 한 번의 외식도 까다롭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좋은 먹거리, 건강을 위한 외식에 정성을 쏟고 있는 식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산양산삼의 원기를 더한 삼계탕
산들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우가명가’는 7년째 운영되고 있는 갈비전문점이다. 갈비의 커플같은 메뉴인 냉면 또한 전문이다.
넓은 주차장과 3층 건물에 마련된 큰 홀은 여느 대형 갈비집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가명가만의 특별함은 바로 ‘건강을 위한 식당’이라는 것.
“지리산 산청과 봉화에 산양산삼 농장 15만평이 있는데, 10년 전부터 그 산양산삼 영농법인에 투자를 해왔어요. 제가 직접 먹고 효험을 봤기 때문에 우리 식당의 메뉴에도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산양산삼을 갈아 넣거나 끓여서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손님들의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우가명가의 이원희 대표는 산양산삼의 효능과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산삼은 전남 모후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이후 너무 귀하여 사람이 삼 씨를 깊은 산에 피종하여 재배하면서 그 유명한 ‘고려인삼’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인삼과 현대의 인삼은 많이 다르다. 고려시대에는 삼 씨를 새나 동물이 아닌 사람이 뿌렸을 뿐, 천연산삼에 가까운 것이었다. 반면 현대에는 대체로 산이 아닌 밭에 인공적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삼 씨를 오밀조밀하게 심어 농약과 비료로 속성 재배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인삼에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재배하는 것이 바로 ‘산양산삼’이라고 한다. 산양산삼은 인삼보다 사포닌이 열 배 가량 더 많고 약리효능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가명가의 ‘산양산삼삼계탕’에는 4년근 산양산삼이 한 뿌리씩 들어간다. 가격은 1만원이다.
최근 중국산 장뇌삼에 대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불신의 골이 깊어졌는데, 우가명가에서 제공받는 지리산의 산양산삼농장은 국내산 산삼이 아닐 경우 1억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믿을 수 있다고 이원희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보양식으로 차별화된 식당
우가명가에서는 산양산삼삼계탕뿐 아니라 많은 메뉴에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추가하고 있다. 소갈비에 낙지를 접목한 갈낙탕도 있고, 전복을 이용한 전복갈비탕을 선보이기도 한다. 산삼냉면과 산삼막걸리도 있다. 직접 지리산 산양산삼을 선물세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우가명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양구에서 곰치를 가져와 쌈으로 내놓고 있다. 목포에서 낙지를, 완도에서 전복을, 청양에서 고추를, 서산에서 마늘을, 무안에서 해물을 택배로 직접 받아서 사용한다.
경기불황에 따라 가격을 내린 소왕갈비 메뉴는 1인분 300g에 1만3000원이고, 평일 오후 4시까지 후식으로 냉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기농 우가쌈밥은 무공해의 신선한 야채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7주년 기념 고객사은대잔치 열어요
우가명가의 1층은 주차장과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과 3층에는 120석의 홀이 있다. 3층에는 40석과 25석의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2층 홀 입구에는 ‘고객님의 소중한 눈, 깨끗하게 관리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경셀프무료세척코너를 두고 있다. 청결과 위생안전은 식당의 기본이라서, 주 2회씩 소독업체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15명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 매년 2회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복날에 삼계탕, 겨울에는 떡국잔치를 열고 있다. 우가명가 주변에는 노인요양병원이 많아 보양식을 찾는 어르신 환자들이 많다. 그래서 병원으로 직접 영양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단체고객을 위한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7월 15일은 우가명가가 개업 7주년이 되는 날이다. 7주년 기념 이벤트로 고객사은대잔치를 기획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경품으로 자전거 100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메뉴에서부터 이벤트 경품까지 진정한 ‘웰빙’을 생각하는 우가명가라고 하겠다.
문의 031-977-1114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현명한 선조들은 절기마다 보양식을 마련하여 몸을 보해주었지요. 먹거리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직한 우리 몸을 위해 한 번의 외식도 까다롭게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좋은 먹거리, 건강을 위한 외식에 정성을 쏟고 있는 식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산양산삼의 원기를 더한 삼계탕
산들마을 사거리에 위치한 ‘우가명가’는 7년째 운영되고 있는 갈비전문점이다. 갈비의 커플같은 메뉴인 냉면 또한 전문이다.
넓은 주차장과 3층 건물에 마련된 큰 홀은 여느 대형 갈비집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가명가만의 특별함은 바로 ‘건강을 위한 식당’이라는 것.
“지리산 산청과 봉화에 산양산삼 농장 15만평이 있는데, 10년 전부터 그 산양산삼 영농법인에 투자를 해왔어요. 제가 직접 먹고 효험을 봤기 때문에 우리 식당의 메뉴에도 접목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산양산삼을 갈아 넣거나 끓여서 육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손님들의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우가명가의 이원희 대표는 산양산삼의 효능과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우리나라의 산삼은 전남 모후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이후 너무 귀하여 사람이 삼 씨를 깊은 산에 피종하여 재배하면서 그 유명한 ‘고려인삼’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인삼과 현대의 인삼은 많이 다르다. 고려시대에는 삼 씨를 새나 동물이 아닌 사람이 뿌렸을 뿐, 천연산삼에 가까운 것이었다. 반면 현대에는 대체로 산이 아닌 밭에 인공적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삼 씨를 오밀조밀하게 심어 농약과 비료로 속성 재배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인삼에 가장 유사한 형태로 재배하는 것이 바로 ‘산양산삼’이라고 한다. 산양산삼은 인삼보다 사포닌이 열 배 가량 더 많고 약리효능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가명가의 ‘산양산삼삼계탕’에는 4년근 산양산삼이 한 뿌리씩 들어간다. 가격은 1만원이다.
최근 중국산 장뇌삼에 대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불신의 골이 깊어졌는데, 우가명가에서 제공받는 지리산의 산양산삼농장은 국내산 산삼이 아닐 경우 1억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믿을 수 있다고 이원희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보양식으로 차별화된 식당
우가명가에서는 산양산삼삼계탕뿐 아니라 많은 메뉴에 건강을 위한 식재료를 추가하고 있다. 소갈비에 낙지를 접목한 갈낙탕도 있고, 전복을 이용한 전복갈비탕을 선보이기도 한다. 산삼냉면과 산삼막걸리도 있다. 직접 지리산 산양산삼을 선물세트로 구입할 수도 있다.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우가명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양구에서 곰치를 가져와 쌈으로 내놓고 있다. 목포에서 낙지를, 완도에서 전복을, 청양에서 고추를, 서산에서 마늘을, 무안에서 해물을 택배로 직접 받아서 사용한다.
경기불황에 따라 가격을 내린 소왕갈비 메뉴는 1인분 300g에 1만3000원이고, 평일 오후 4시까지 후식으로 냉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기농 우가쌈밥은 무공해의 신선한 야채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7주년 기념 고객사은대잔치 열어요
우가명가의 1층은 주차장과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과 3층에는 120석의 홀이 있다. 3층에는 40석과 25석의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2층 홀 입구에는 ‘고객님의 소중한 눈, 깨끗하게 관리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경셀프무료세척코너를 두고 있다. 청결과 위생안전은 식당의 기본이라서, 주 2회씩 소독업체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은 15명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 매년 2회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복날에 삼계탕, 겨울에는 떡국잔치를 열고 있다. 우가명가 주변에는 노인요양병원이 많아 보양식을 찾는 어르신 환자들이 많다. 그래서 병원으로 직접 영양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단체고객을 위한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7월 15일은 우가명가가 개업 7주년이 되는 날이다. 7주년 기념 이벤트로 고객사은대잔치를 기획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경품으로 자전거 100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메뉴에서부터 이벤트 경품까지 진정한 ‘웰빙’을 생각하는 우가명가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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