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에서 벽제방향의 국도 양 옆으로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이 있다. 뼈해장국으로 유명한 원당헌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 자리 잡고 있는 ‘여울목’은 추어탕과 쌈밥, 콩비지가 주메뉴다. 도로에서 한참 안쪽에 위치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 집의 10년 단골인 김미원씨는 “목살로만 양념한 두루치기가 입에서 살살 녹아요. 쌈야채도 푸짐하고, 반찬도 정말 야무지게 맛있어요”라고 칭찬한다.
여울목 입구는 줄장미로 된 긴 아치형 터널이 있고, 보라색 붓꽃이 식당 문까지 안내를 한다. 이제는 다 쇠어버린 할미꽃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함박꽃, 작약, 더덕, 도라지…. “어머니가 꽃을 좋아해서 이렇게 가꾸고 계세요.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저절로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지요.” 여울목 맹선희 사장의 말이다.
여울목 쌈밥을 주문하니 12가지 야채가 싱싱하게 차려진다. 멸치국물에 다시마, 감자, 양파, 두부를 갈아 넣은 강된장은 쌈에 넣어 먹기에 딱 좋은 간이다. 재래된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도 구수하다. 넉넉히 주는 밥에는 조가 섞여있어 색이 곱다. 김미원씨의 말처럼 쌈밥의 맛을 결정짓는 돼지고기두루치기가 고추장 간이 잘 배어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옆에 차려진 고추장야채무침, 미역무침, 콩나물무침, 호박볶음, 열무김치도 부속반찬으로서 훌륭하게 제 역할을 다 한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고기와 야채가 남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밥을 다 먹으니 구수한 숭늉이 나온다.
김미원씨는 “추어탕과 추어튀김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부모님 모시고 오면 꼭 추어탕을 드시는데 두고두고 이 집 추어탕 맛 얘기를 하세요”라고 덧붙인다.
도로에서 떨어진 뒷쪽에 있어 뜨내기손님보다 아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식당인 여울목의 쌈밥은 정말 ‘맛집’다운 맛이었다.
● 메 뉴 : 쌈밥 7500원, 추어탕 6000원, 털레기 7000원, 추어튀김 8000원, 콩비지 6000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633
●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9시30분
● 휴 일 : 없음 (명절만 쉰다)
● 주 차 : 넓은 주차장
● 문 의 : 031-96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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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입구는 줄장미로 된 긴 아치형 터널이 있고, 보라색 붓꽃이 식당 문까지 안내를 한다. 이제는 다 쇠어버린 할미꽃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함박꽃, 작약, 더덕, 도라지…. “어머니가 꽃을 좋아해서 이렇게 가꾸고 계세요.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저절로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지요.” 여울목 맹선희 사장의 말이다.
여울목 쌈밥을 주문하니 12가지 야채가 싱싱하게 차려진다. 멸치국물에 다시마, 감자, 양파, 두부를 갈아 넣은 강된장은 쌈에 넣어 먹기에 딱 좋은 간이다. 재래된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도 구수하다. 넉넉히 주는 밥에는 조가 섞여있어 색이 곱다. 김미원씨의 말처럼 쌈밥의 맛을 결정짓는 돼지고기두루치기가 고추장 간이 잘 배어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옆에 차려진 고추장야채무침, 미역무침, 콩나물무침, 호박볶음, 열무김치도 부속반찬으로서 훌륭하게 제 역할을 다 한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고기와 야채가 남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밥을 다 먹으니 구수한 숭늉이 나온다.
김미원씨는 “추어탕과 추어튀김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부모님 모시고 오면 꼭 추어탕을 드시는데 두고두고 이 집 추어탕 맛 얘기를 하세요”라고 덧붙인다.
도로에서 떨어진 뒷쪽에 있어 뜨내기손님보다 아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식당인 여울목의 쌈밥은 정말 ‘맛집’다운 맛이었다.
● 메 뉴 : 쌈밥 7500원, 추어탕 6000원, 털레기 7000원, 추어튀김 8000원, 콩비지 6000원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633
●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9시30분
● 휴 일 : 없음 (명절만 쉰다)
● 주 차 : 넓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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