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한가람 남성합창단’

지역내일 2009-05-31
2008년 5월 13일 24명의 창단멤버가 설레는 마음으로 첫 연습을 시작함으로써 창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한가람 남성합창단’(단장 박상문).
고양, 파주 및 수도권지역 성인 남성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아름답고 친숙한 곡을 통해 단원들에겐 연주의 감동을, 시민들에겐 합창음악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탄생했다.
이들 합창단은 창단 1주년이란 짧은 시간에 단원도 5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성가복음과 함께 노인층 및 소외계층에 용기와 희망을 노래에 담아 전하는 다수의 공연을 펼쳐 고양시의 주목받는 남성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창단 1년 만에 참가한 공연만 해도 10여 차례 2008년 6월 19일 청소년음악회 초청연주(고양어울림누리 대극장)를 시작으로 8월 찾아가는 음악회 초청연주(고양시 고양동근린공원 특설무대), 11월 일산여성합창단 2회정기연주회 찬조공연(고양아람누리), 12월 경기아버지합창제(군포문화예술회관)와 한빛사랑나눔음악회 초청공연(파주교육문화회관) 등 지역의 문화사절로 그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었다.
직업도 회사원, 항공사 기장, 의사 등 다양하고 연령도 30~60대까지 다양하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회원들이 자비로 마련한 대화동 연습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한 결과, 오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창단연주회 ‘사랑과 축복의 노래’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각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중 정기연습에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는 단원들의 열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열기까지 일등공신은 권승수 지휘자. 1985년부터 10여 년 간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는 권 지휘자는 서울에서 대화동 연습 장소까지 장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와 매주 열정적인 지도로 합창단을 이끌어왔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현대음악 재즈 가곡 팝송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한가람 남성합창단. 박상문 단장은 “그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가족 같은 친화력으로 화음을 맞춰온 합창단의 창단연주회의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한다. http://cafe.daum.net/bongchoi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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