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64

주엽동 김채윤 독자 추천 ‘성석골 생고기’

전원에서 즐기는 명품 바비큐 맛 일품

지역내일 2009-05-15
통나무로 이은 높은 천정과 넓은 실내공간이 고기집이라기보다는 카페나 펜션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성석골 생고기’. 생고기 바비큐 전문 ‘성석골 생고기’는 고기 맛 좋고 분위기 좋은 곳으로 단골이 많은 집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았다가 이젠 주변에 추천해 줄 정도로 ‘분위기와 맛’에 반했다는 주엽동 김채윤 독자.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하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 이집은 우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산자락의 맑은 공기도 좋지만 실내도 테이블 사이가 넓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의 외식장소로는 그만이란다. 아이들이 아토피라 외식메뉴를 고를 때 몇 배 신경을 쓴다는 김채윤씨는 “통속에서 은은하게 구워낸 바비큐 돼지고기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밑반찬은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어 좋다. 또 직접 띄웠다는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담백 구수해 시어머니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추천한다.
성석골에서는 항생제 기준치 안전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경기도 인증 목삼겹만을 고집한다. 돼지고기 목삼겹은 하루 전 숙성시키는데 이는 육질이 너무 마르지 않고 적당한 수분을 함유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렇게 숙성과정을 거친 2~2.5kg정도의 통고기는 최소한의 밑간만 해서 통째로 참나무 장작구이통에서 6시간동안 은은하게 구워내 기름기는 쏙 빠지고 참나무 훈제 향이 그대로 배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얇게 썬 고기를 참나무 숯에 구워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고기를 먹으면 청국장은 서비스, 성석골에서는 목삼겹 뿐 아니라 닭이나 유황오리 등도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비큐는 시간이 걸리므로 예약 필수.

● 메 뉴 : 참나무 초벌구이 목삼겹(삼겹살)/뼈없는 양념갈비 각 1만원, 목삼겹 BBQ 4만5000원
● 위 치 : 성석동 876-1 (성석동 현대자동차검사소에서 고양자동차검사소 사이 언덕 좌측)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 (명절만 쉼)
● 주 차 : 50여 대 주차 가능
● 문 의 : 031-976-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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