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명인, 공예작가들의 작품 보러오세요

킨텍스 1층 ‘고양시 공예 전시관’ 오픈

지역내일 2009-04-30
고양시는 지역의 장인, 공예작가들의 뛰어난 기예와 열정을 기울여 빚어낸 우수 공예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고양시 공예 전시관’을 호수공원에 이어 지난 2월 17일 킨텍스 1층에 열었다. 고양시 홍보관 옆 66.84㎡ 규모로 마련된 전시관에는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영호 목공장인을 비롯해 송원섭 칠기명장, 박성규 칠피공예 명장, 주용부 단조부문 명장, 이보열 대공장인, 김영민 목공장인 등의 우수 공예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게 될 공예전시관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것. 관산동과 지영동 등에 3곳으로 나뉘어 있는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은 고양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로, 전국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민속공예품 65% 이상이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 전국공예품 대전에서 개인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3회 등 많은 입상실적과 지역예선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고양시는 공예품 생산의 으뜸가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손꼽히는 명장들이 포진해 있고 수백 명에 이르는 작가, 장인들이 고양시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지만 정작 판로나 후계자 양성 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고양시 공예 전시관’은 고양시 공예작가들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리고 앞으로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성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부가 전략사업으로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전시관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031-963-3660
쇼핑몰 www.jibduri.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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