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기도교육위원회 정헌모 교육위원이 사단법인 한국학교발명협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학교발명협회는 2월 10일 총회를 개최, 그간 정현모 위원이 학교현장에서 헌신적인 발명교육을 한 점, 행정가로서 발명교육을 선도적으로 지원한 점, 그리고 발명협회 부회장을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하여 정헌모 교육위원을 선출했다.
정현모 위원은 평생 교직에서 교사와 관리자, 행정가를 두루 거치면서 학교발명교육을 위하여 애써왔다. 발명교육과 최초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파주 마지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시다.
작은 소규모 학교인 마지초등학교는 1981년 전국 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 2명, 우수상 1명 입상과 학교 단체표창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 후로 학교를 옮길 때마다 발명교육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도교육청장학사시절에는 지역교육청별로 학교발명공작교실을 설치하고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각 지역별 발명교육 활성화에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1999년 고양 한수초등학교 교장 재직시에는 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여 전국학생발명두뇌올림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DINI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 최초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상을 수상하여 침체된 대한민국의 발명교육에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파주교육청 교육장 시절에는 관내 검산초등학교 등 초중학교 대상 발명교실을 집중 지원하여 전국대회 최우수는 물론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하여 특별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현모 위원은 “앞으로도 각 시도교육청 산하 187개의 발명교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허청의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한국의 발명교육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보를 공유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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